비디오 리버스, 사운드 포함 30초 멀티샷 비디오 모델 Bach 1.0 출시
스타트업 비디오 리버스가 AI 비디오 엔진 Bach 1.0을 선보였습니다. 네이티브 1080p 화질과 음향이 포함된 최장 30초 멀티샷 영상을 만들며, 컷 간 캐릭터 일관성과 카메라 연출 제어에 집중했습니다. Artificial Analysis 벤치마크 6위에 올랐으며 웹사이트에서 무료 체험이 가능합니다.
AI 비디오 제작에서 가장 골치 아픈 문제는 한 컷의 화질이 아니라, 컷이 바뀔 때마다 주인공의 얼굴이 달라지는 문제와 5초짜리 클립들을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에서 일일이 이어 붙여야 하는 번거로움입니다.
신생 스타트업 비디오 리버스(Video Rebirth)는 이러한 제작 현장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한 산업용 AI 비디오 엔진 'Bach 1.0'을 출시했습니다.
이 모델은 후처리 확대가 아닌 네이티브 1080p 해상도로 최장 30초 길이의 멀티샷 영상을 생성하며, 효과음, 음성, 배경음악까지 동일한 워크플로 안에서 한 번에 만들어냅니다.
블라인드 벤치마크 플랫폼인 Artificial Analysis Video Arena에서 Bach 1.0은 데뷔와 동시에 전 세계 6위에 올랐습니다. 앞선 모델은 Grok Imagine, Kling 3, Sora 2.0 정도로, 신생 랩의 초기 버전치고는 매우 인상적인 성적입니다.
뼈대부터 잡는 인물 일관성과 카메라 연출
비디오 리버스의 창업자는 텐센트 출신의 저명한 컴퓨터 과학자 류웨이(Dr. Wei Liu) 박사입니다. 그는 제작팀이 정말로 원하는 것은 그저 놀라운 영상이 아니라 연출가의 의도를 제대로 이해하는 AI라고 강조합니다.
빠른 휩 팬은 느린 푸시와 다르고, 인물이 평정에서 분노로, 다시 슬픔으로 변하는 과정은 무작위 얼굴 변형이 아닙니다.
인물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Bach는 자체적인 '물리 네이티브 어텐션(PNA)'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단순히 컷 사이의 픽셀 유사도를 맞추는 대신, 골격 구조, 피부 톤, 얼굴 근육의 움직임 등 인체 물리를 기반으로 정체성을 고정합니다.
덕분에 컷마다 감정 상태를 세밀하게 지정할 수 있습니다. 1번 컷에서는 침착함을 유지하다가 2번 컷에서 분노를 터뜨리고, 3번 컷에서 눈물을 흘리는 미세 표정 연기를 동일 인물 그대로 재현합니다.
여기에 DDiT(Dual Diffusion Transformer) 아키텍처를 결합해 물리적 카메라 움직임에 맞는 모션 블러 곡선, 실제 렌즈 수준의 심도 이동, 물리 법칙에 기반한 렘브란트 조명 효과를 필터 없이 직접 구현합니다.
쪼개서 만들 필요 없는 30초 멀티샷
가장 실용적인 기능은 '몽타주(Montage)'입니다. 기존에는 짧은 클립을 연장해가며 만들고 외부 편집 프로그램에서 수동으로 이어 붙여야 했습니다.
Montage 기능을 쓰면 인물 참조 사진과 장소 이미지를 올리고 컷 순서를 설명하는 것만으로 최장 30초 길이의 완결된 다중 컷 영상이 한 번에 나옵니다. 컷 전환과 서사 흐름은 모델이 알아서 맞춰줍니다.
현재 대형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영화 및 방송 제작사, 숏폼 드라마 제작사, 광고대행사, 게임 개발사 등이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반 사용자도 공식 웹사이트 bach.art에서 회원가입 후 제공되는 무료 크레딧으로 바로 써볼 수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광고 기획자나 숏폼 크리에이터에게 Bach 1.0은 작업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도구입니다. 영상 컷 편집, 인물 고정, 오디오 생성을 단일 프롬프트 과정으로 해결할 수 있어 기획 단계의 시제품 제작 비용을 크게 낮춥니다.
산업 전체로 보면 AI 영상의 경쟁 축이 '단일 클립의 시각적 퀄리티'에서 '감독 연출 중심의 완성형 워크플로'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거대 테크 기업들이 단일 컷 화질에 집중할 때, 비디오 리버스는 실제 납품 가능한 파이프라인을 파고들었습니다.
인체 해부학적 구조와 카메라 물리를 결합해 일관성을 잡은 설계는 매우 똑똑한 접근입니다. 다만 30초 멀티샷 영상은 중간 컷 하나에서 연출 오류가 생기면 전체 시퀀스를 다시 렌더링해야 하므로 크레딧 소모가 커질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6위에 오른 완성도와 작업 편의성을 감안하면, 무료 체험 기간에 직접 테스트해 볼 가치는 충분합니다.
출처 (1)
- prnewswire.com(새 탭에서 열림)원문prnewswi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