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파즈 랩스, Gigapixel 8.3 출시: 5배 빨라진 Recover v2 복원 모델 탑재
토파즈 랩스가 이미지 업스케일링 툴 Gigapixel 8.3을 출시했습니다. 핵심 업그레이드인 Recover v2 모델은 왜곡을 줄이면서 이전 세대보다 처리 속도를 500% 이상 끌어올렸습니다. 로컬 구동 시 8GB VRAM이 필요하며, 클라우드 렌더링 옵션도 지원합니다.

오래된 사진이나 저해상도 이미지를 AI로 복원할 때 가장 곤혹스러운 순간은 모델이 멋대로 세부 요소를 지어낼 때입니다. 흐릿한 간판 글씨가 외계어로 바뀌거나 인물 피부가 인형처럼 변하는 식입니다.
Topaz Labs가 공개한 Gigapixel 8.3은 바로 이 지점을 파고들었습니다. 핵심은 새로운 Recover v2 모델로, 단순히 이미지를 새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원본의 디테일을 복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상상 대신 복원에 집중한 Recover v2
최근 유행하는 생성형 AI 업스케일러들은 화면을 아예 새로 창작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반면 Recover v2는 디퓨전 기술을 사용하면서도 과도한 인공물을 줄이고 원본의 실제 디테일을 되살리도록 훈련되었습니다.
속도 역시 전작 대비 5배 이상 빨라졌습니다. Apple M3 Pro 기준 500% 이상의 속도 향상을 보여주며, 결과물에 나타나던 이상 노이즈도 크게 줄었습니다.
필름 스캔본이나 손상된 인화 사진, 1000픽셀 미만의 초저해상도 파일, 스케치와 글씨, 건축물의 세밀한 질감을 복원하는 작업에 최적화되었습니다.
로컬 구동에는 여전히 최소 8GB의 VRAM이 필요합니다. 고사양 GPU가 없는 사용자를 위해 클라우드 렌더링도 지원하며, 이번 모델 개편을 통해 클라우드 렌더링 비용 역시 크게 낮아졌습니다.
5배 빨라진 속도와 로컬 사용자를 위한 배려
인터페이스와 작업 편의성도 손봤습니다. 모델 선택 창을 정리해 불필요한 스크롤을 줄였고 조작성을 높였습니다.
처리된 영역을 확대해 볼 때마다 다시 렌더링이 걸리던 문제도 해결되었습니다. 스마트 줌 기능이 들어가면서 끊김 없이 부드럽게 세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력 기능인 Gigaprint에는 회전 가능한 크롭 도구와 함께 출력 전 밝기와 대비를 조절할 수 있는 화질 최적화 슬라이더가 추가되었습니다.
로컬 작업을 선호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옵션도 생겼습니다. 프로 라이선스가 없는 일반 라이선스 사용자도 환경설정에서 클라우드 렌더링 기능을 아예 꺼둘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현재 4월 9일까지 15달러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해 신규 구매는 84달러, 기존 사용자 업그레이드는 64달러에 제공됩니다.
왜 중요한가
사진작가, 아카이브 복원 담당자, 디자이너라면 지금 바로 테스트해 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시중의 많은 도구들이 생성형 AI의 환각 현상으로 작업물을 망치기 일쑤인 상황에서, 엄격한 복원을 지향하는 업스케일러는 실무에서 매우 귀합니다.
품질을 끌어올리면서 속도를 5배나 단축해 로컬 작업의 피로도를 낮춘 점은 매우 영리한 선택입니다. 보안과 개인정보를 중시하는 이들을 위해 클라우드 기능을 완전히 비활성화할 수 있게 한 점도 돋보입니다.
다만 8GB VRAM이라는 하드웨어 진입 장벽은 여전히 일반 노트북 사용자에게 부담입니다. 아무리 복원에 집중했다고 해도 극도로 뭉개진 글씨나 얼굴에서는 AI 고유의 확률적 추측이 개입할 수밖에 없으므로, 철저한 육안 검수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출처 (2)
- @topazlabs(새 탭에서 열림)원문x.com
- nikonrumors.com(새 탭에서 열림)보도nikonrumor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