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IFAI

업계 동향

타임지, 'AI 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발표…UAE 장관·머스크 포함

게시 확산 지수 50

타임지가 AI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을 발표했다. 세계 최초의 AI 장관인 UAE의 오마르 알 올라마를 비롯해 샘 올트먼, 일론 머스크, AI의 위험성을 경고한 제프리 힌턴 등이 이름을 올렸다. 18세 윤리 운동가부터 76세 학자까지 다양한 인물이 조명됐다.

지금 AI 생태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을 꼽는다면 대부분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창업자들을 먼저 떠올릴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 타임(TIME)지가 처음으로 공개한 ‘TIME100 AI’ 명단은 단순한 테크 업계 스타 리스트와는 결이 다릅니다. 업계 리더들과 수십 명의 전문가 추천을 바탕으로 선정된 100인은 리더, 개척자, 혁신가, 사상가 등 네 가지 분야로 나뉘어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세대와 배경의 극단적인 다양성입니다.

18세 청년 운동가부터 76세 딥러닝 대부까지

명단의 양 끝에는 예순 살에 가까운 나이 차이가 존재합니다.

최연소 선정자는 18세의 Sneha Revanur입니다. 청소년 중심의 윤리적 AI 운동 단체인 Encode Justice를 이끌고 있으며, 최근 백악관에서 바이든 행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규제 도입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반대편에는 76세의 Geoffrey Hinton 교수가 있습니다. 딥러닝의 기틀을 다진 석학이지만, 자신이 만든 기술의 위험성을 자유롭게 경고하기 위해 올해 봄 수년간 몸담았던 구글을 떠났습니다.

대중에게 친숙한 거물들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OpenAI의 Sam Altman과 xAI의 Elon Musk가 포함되었으며, Humane Intelligence의 CEO Rumman Chowdhury와 인지과학자 Abeba Birhane처럼 알고리즘 편향과 투명성을 연구해 온 전문가들도 나란히 자리 잡았습니다.

전면에 등장한 정책 입안자들

이번 발표의 또 다른 핵심은 각국 정부 관료와 규제 당국자들의 약진입니다.

미국 의회에서 입법을 추진 중인 Anna Eshoo 하원의원과 Ted Lieu 하원의원, 영국 AI 파운데이션 모델 태스크포스 의장인 Ian Hogarth가 명단에 포함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아랍에미리트(UAE)의 Omar Sultan Al Olama(33세) 국무장관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는 2017년 세계 최초의 AI 전담 국무장관으로 임명되었고, 2020년 7월에는 디지털 경제 및 원격근무 분야까지 관할을 넓혔습니다.

두바이 통치자인 Sheikh Mohammed는 X를 통해 그를 치하했습니다. Al Olama 장관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정부 전반에 걸쳐 AI 도입을 총괄하고 부처 간 조율을 이끌 사령탑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타임지는 미국, EU, 중국 등 주요 강국들이 아직 UAE처럼 전담 장관을 두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이번 명단이 AI 패권 경쟁의 성격이 순수한 기술 개발에서 국가 거버넌스와 제도 설계의 영역으로 완전히 전환되었음을 보여준다고 봅니다.

개발자와 스타트업 입장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모델의 연산 능력뿐 아니라 알고리즘 윤리, 보안 감사, 규제 대응 능력이 제품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기준으로 올라섰기 때문입니다.

국가별 거버넌스 접근법의 차이도 드러났습니다. 전담 장관을 두고 국가 차원의 기획과 도입을 일원화한 UAE식 민첩한 모델과 달리, 미국과 유럽은 의회 청문회와 임시 태스크포스를 통해 분산된 방식으로 조율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상용화에 속도를 내는 기업인과 기술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석학, 그리고 울타리를 치려는 입법자가 한 리스트에 공존한다는 점은 현재 생태계 내부의 심각한 긴장을 그대로 반영합니다. AI의 발전 방향과 통제 방식을 두고 전 세계가 아직 뚜렷한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방증으로 보입니다.

출처 (2)

  1. [1]
    time.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ime.com
  2. [2]

매일 AI 콘텐츠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