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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드, 실시간 트렌드 AI 요약 기능 테스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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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총괄은 스레드가 미국 내 '지금 뜨는 트렌드' 영역에 AI 요약 기능을 시범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X가 그록을 통해 제공하는 트렌드 요약과 유사한 기능으로, 특정 날짜 검색 및 트렌드 주제 확대 기능도 함께 테스트 중이다.

스레드, 실시간 트렌드 AI 요약 기능 테스트 시작
이미지: techcrunch.com

실시간 트렌드를 확인하러 들어갔다가 맥락 없는 도배 글과 밈에 지쳐 창을 닫아본 적이 있다면 이번 소식이 꽤 반가울 것입니다.

인스타그램을 이끄는 아담 모세리는 금요일, 미국 내 스레드(Threads)의 '지금 뜨는 트렌드(Trending now)' 섹션에 AI 기반 요약 기능을 시험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용자들이 현재 무엇에 대해 활발하게 토론하고 있는지 AI가 핵심을 추려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이는 일론 머스크의 X(옛 트위터)가 인공지능 챗봇 그록(Grok)을 활용해 탐색 탭에서 화제의 이슈를 브리핑해 주는 기능과 매우 흡사합니다.

뒤늦게 채워진 기본 검색 기능

스레드는 트렌드 요약 외에도 노출되는 트렌드 주제의 범위를 확장하는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원성을 샀던 검색 편의성도 개선됩니다. 이제 특정 날짜 범위를 지정해 게시물을 찾거나, 특정 계정이 작성한 글만 따로 모아 검색하는 기능이 도입됩니다. 모세리 역시 스레드에 올린 글을 통해 이번 업데이트를 두고 "오랫동안 지연되었던 검색 및 트렌드 개선"이라고 털어놓았습니다.

스레드는 이번 주 들어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업데이트를 몰아치듯 내놓고 있습니다. 알고리즘 추천 피드에서 내가 팔로우한 사람들의 게시물이 더 자주 보이도록 조정한 데 이어, 특정 주제나 계정 목록을 기반으로 피드를 직접 만드는 커스텀 피드 기능도 선보였습니다.

턱밑까지 쫓아온 블루스카이

메타가 이처럼 발 빠르게 움직이는 이유는 대안 플랫폼으로 떠오른 블루스카이의 거센 돌풍 때문입니다.

미국 대선 이후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와 X의 우경화에 반발한 사용자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블루스카이 가입자는 20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스레드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억 7500만 명 이상으로 규모 면에서는 여전히 크게 앞서 있지만,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 추이는 심상치 않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시밀러웹에 따르면 블루스카이는 DAU 지표에서 스레드를 무섭게 추격하고 있으며, 현재 성장세가 유지된다면 결국 스레드를 따라잡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스레드가 블루스카이의 강점이었던 맞춤형 피드를 서둘러 도입하고, 곧바로 X의 AI 요약까지 차용한 배경입니다.

왜 중요한가

일반 이용자 입장에서 트렌드 AI 요약과 상세 검색은 정보 탐색 비용을 극적으로 낮춰주는 핵심 기능입니다. 맥락 없는 수천 개의 댓글을 일일이 읽지 않아도 이슈의 전말을 바로 파악할 수 있어 스레드의 실시간성 플랫폼 가치가 한층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AI 요약은 양날의 검입니다. 앞서 X의 그록이 그랬듯 풍자나 비꼬기, 조작된 루머를 AI가 사실로 오인해 요약할 위험은 언제나 존재합니다. 메타가 스팸과 환각 현상을 얼마나 정교하게 걸러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업계 차원에서는 텍스트 플랫폼의 주도권 경쟁이 다시 불붙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메타는 위협적인 경쟁자가 떠오를 때마다 남의 장점을 빠르게 복제해 방어하는 전략을 써왔습니다. 이번에도 기민함은 돋보이지만, 단순히 X와 블루스카이의 기능을 따라잡는 것만으로 스레드만의 독자적인 커뮤니티 문화를 지켜낼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출처 (1)

  1. [1]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echcru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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