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시아, AI 아바타 모델 배우에게 100만 달러 규모 주식 부여
AI 비디오 제작 플랫폼 신세시아(Synthesia)가 자사 플랫폼에서 인기 있는 공식 아바타의 실제 모델 배우들을 위해 100만 달러 규모의 지분 펀드를 조성하고 스톡옵션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장 4년에 걸쳐 분할 지급되며, 기존 3년 고정 계약료를 넘어 AI 기업과 실물 모델 간의 새로운 상생 및 보상 모델을 시도합니다.

기업 교육 영상에 등장하는 AI 가상 인간의 실제 모델들이 이제 단순 일회성 출연료 대신 회사 지분을 받게 됩니다.
AI 영상 제작 플랫폼 신세시아(Synthesia)는 자사 플랫폼의 인기 아바타 모델로 활약한 배우들을 지원하기 위한 탤런트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발표했습니다.
신세시아는 1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풀을 조성해 고객 선호도가 높거나 마케팅에 기여한 배우들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3년 초상권 계약에서 스톡옵션 분할 지급으로
지난 4년 동안 신세시아는 14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는 240개 이상의 기본 아바타 라이브러리를 구축해 왔습니다.
기존 방식은 배우가 3년 동안 자신의 초상권 사용을 허락하고 정해진 고정 수수료를 한 번에 받는 구조였습니다.
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배우들은 최대 4년 동안 활동하게 되며, 스톡옵션은 매월 분할 귀속 방식으로 지급됩니다.
이와 함께 배우들이 직접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해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 채널도 운영됩니다.
신세시아와 5년 동안 협력해 온 모델 에이전시 진저스냅 모델스의 클레어 윌슨 이사는 이 기술이 과거에는 없었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2022년 선거 당시 비동의 딥페이크 피해를 입었던 북아일랜드 의회 의원 카라 헌터 역시 배우를 거버넌스에 참여시키고 콘텐츠 검열을 강화한 조치에 지지를 보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대신 B2B 기업 커뮤니케이션에 집중
신세시아는 영화나 대중 엔터테인먼트 시장에는 진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습니다.
현재 고객들은 주로 사내 교육, 직원 연수, 고객 지원, 사내 지식 공유 영상 제작에 아바타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신세시아는 소비자용 영상 도구나 영화 제작사를 위한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 없으며, 유료 광고에 아바타를 사용하는 행위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배우들의 전통적인 연기 일자리를 잠식하지 않고, 기업용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새로운 시장에서 부가적인 기회를 창출하겠다는 설명입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신세시아의 이번 결정이 생성형 AI 업계의 가장 민감한 문제인 데이터 제공자 보상 방식을 한 단계 진화시킨 영리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할리우드를 비롯한 창작자 집단이 AI의 무단 학습과 헐값 초상권 매입에 거세게 반발하는 상황에서, 지분 보상 카드는 기업의 윤리적 평판을 높이는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배우 입장에서는 단순한 초상권 대여자를 넘어 기업 성장의 과실을 나누는 주주가 될 기회를 얻게 됩니다. 다만 100만 달러 규모의 지분이 소수의 인기 아바타 모델에게 집중된다는 점에서 대다수 일반 모델에게 미치는 실질적 혜택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업계 전반으로 보면, 아바타 및 음성 복제 기술을 다루는 다른 경쟁사들에게도 고정 단가 매입 방식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수익 분배 모델을 고민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2)
- ft.com(새 탭에서 열림)원문ft.com
- synthesia.io(새 탭에서 열림)보도synthesia.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