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밀러웹, 챗GPT 등 AI 챗봇 유입 트래픽 추적 도구 출시
시밀러웹이 AI 챗봇 내 브랜드 노출과 실제 유입 트래픽을 측정하는 'GenAI Intelligence Toolkit'을 출시했다. 기업은 챗GPT나 제미나이 등에서 발생하는 추천 유입량과 사용자 프롬프트를 경쟁사와 비교 분석할 수 있다. 6월 기준 AI 유입은 전년 대비 357% 급증했다.

지난 20년 동안 디지털 마케팅의 정답은 구글 검색 상위 노출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용자들이 궁금한 점을 ChatGPT나 Perplexity 같은 챗봇에 먼저 물어보기 시작하면서, AI가 브랜드를 어떻게 설명하는지, 또 그 답변이 실제 웹사이트 방문으로 이어지는지는 일종의 암흑 영역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웹 트래픽 분석 플랫폼 시밀러웹(Similarweb)이 AI 챗봇 전반의 가시성과 실제 유입 트래픽을 측정하는 '생성형 AI 인텔리전스 툴킷(GenAI Intelligence Toolkit)'을 공식 출시했습니다.
AI 챗봇 언급부터 실제 웹사이트 유입까지 한 번에 추적
AI 플랫폼이 웹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력은 이미 수치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시밀러웹 추산에 따르면 2025년 6월 기준 ChatGPT, Gemini, Perplexity, Grok, Copilot 등 주요 AI 플랫폼에서 외부 웹사이트로 유입된 추천 방문 수는 11억 회를 넘어섰으며, 이는 전년 대비 357% 급증한 수치입니다.
글로벌 펫케어 플랫폼 로버(Rover)나 디자인 커머스 디스플레이트(Displate) 등의 마케팅 리더들은 경영진으로부터 AI 유입 현황과 대응 전략을 묻는 질문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고 설명합니다.
이번 툴킷의 핵심은 'AI 브랜드 가시성(AI Brand Visibility)'과 'AI 트래픽(AI Traffic)' 기능을 결합했다는 점입니다.
브랜드 가시성 기능은 챗봇 답변에서 자사 브랜드가 어떤 주제와 자주 엮이는지, AI가 어떤 뉴스 매체나 리뷰 사이트를 주요 출처로 인용하는지 보여줍니다. 경쟁사에 우호적인 특정 리뷰 사이트가 자주 인용된다면, 해당 채널에 대한 홍보와 콘텐츠 배포를 전략적으로 우선할 수 있습니다.
더 차별화된 부분은 트래픽 추적입니다. 시중에 프롬프트 응답 점유율을 측정하는 도구는 있었지만, 시밀러웹은 자체 트래픽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제 어떤 프롬프트가 자사와 경쟁사 웹페이지로 클릭을 유도했는지 측정합니다.
이 덕분에 마케팅팀은 단순히 AI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을 넘어, 실제 웹사이트 방문을 발생시키는 프롬프트와 고객 의도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왜 중요한가
검색 엔진 최적화(SEO)와 디지털 마케팅 담당자에게 이번 도구는 생성형 AI 검색 최적화(GEO)의 막연함을 해소해 주는 실용적인 대안입니다. AI가 트래픽에 미치는 영향을 데이터와 시각화 지표로 증명해야 하는 기업이라면 당장 도입을 검토해 볼 가치가 충분합니다.
시밀러웹의 전략이 영리한 이유는 '언급 횟수'라는 허영 지표에 머무르지 않고, 매출과 전환의 시작점인 '실제 클릭 트래픽'과 결합했다는 점입니다. 경쟁사 방문 데이터까지 벤치마킹할 수 있어 마케팅 예산 배분의 근거를 명확하게 만들어 줍니다.
다만 한계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생성형 AI 검색은 사용자가 외부 사이트로 넘어가지 않고 대화창 안에서 정보를 소비하는 '제로 클릭(Zero-click)' 성향이 매우 강합니다. 11억 건의 유입이 일어났다고 해도 링크 클릭 없이 인지도 형성만으로 끝나는 대다수의 사용자를 측정하는 데는 여전히 한계가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1)
- martechseries.com(새 탭에서 열림)원문martechseri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