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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See-Through: 단 한 장의 2D 일러스트를 23개 레이어로 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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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프로젝트 See-Through는 정적 2D 캐릭터 일러스트 한 장을 최대 23개의 독립 레이어로 분해하고 가려진 영역까지 복원합니다. 깊이 맵이 포함된 투명 PSD 파일로 내보낼 수 있어 포토샵 수정뿐 아니라 Live2D 애니메이션 제작 준비 과정을 대폭 줄여줍니다.

Live2D 모델을 만들거나 2D 일러스트에 움직임을 주려고 해 본 사람이라면 가장 고된 작업이 바로 '파츠 분리'라는 점에 공감할 것입니다. 한 장으로 합쳐진 그림에서 앞머리, 뒷머리, 눈동자, 옷깃, 팔다리를 일일이 누끼 따고, 가려져 있던 몸통이나 배경 부위를 직접 그려서 메꿔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지루한 작업을 자동화해 주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See-Through가 공개되었습니다. SIGGRAPH 2026 논문 채택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이 도구는 정적인 2D 일러스트를 조작 가능한 2.5D 에셋으로 빠르게 변환해 줍니다.

가려진 영역까지 복원하는 23개 레이어 분해

See-Through는 단 한 장의 평면 애니메이션 이미지를 입력받아 최대 23개의 의미 있는 레이어로 자동 분해하고, 올바른 레이어 순서가 적용된 투명 PSD 파일로 추출합니다.

얼굴, 머리카락, 눈, 의상, 장신구 등이 깔끔하게 나뉘며,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가려진 영역의 자동 복원(Inpainting) 능력입니다. 예를 들어 팔에 가려졌던 책상 상판이나 긴 머리에 가려졌던 어깨선 등 보이지 않던 부위까지 AI가 알아서 온전하게 채워 넣어 줍니다.

파이프라인 내부에는 투명 레이어 생성을 담당하는 LayerDiff 3D 모델과 정밀한 깊이 추정을 위한 미세조정 Marigold 모델이 함께 맞물려 돌아갑니다. PSD 파일 외에도 깊이 맵과 세그멘테이션 마스크가 함께 출력되며, 스크립트를 통해 깊이나 좌우 부위별로 레이어를 더 잘게 쪼갤 수도 있습니다.

8GB 그래픽카드도 지원, 온라인 데모 제공

일반 사용자들을 위한 하드웨어 최적화도 충실합니다. 기본 bf16 정밀도와 1280 해상도에서는 12~16GB 수준의 VRAM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12GB 그래픽카드 이용자는 group offload 옵션을 켜서 최대 VRAM을 약 10GB 수준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대중적인 8GB 그래픽카드를 쓰는 환경이라면 NF4 4비트 양자화 파이프라인을 활용해 화질 저하를 최소화하면서 8GB VRAM 안에서 구동할 수 있습니다.

로컬 환경 설치가 번거롭다면 Hugging Face Space에 마련된 ZeroGPU 데모를 통해 매일 1~2회 무료로 테스트해 볼 수 있습니다. 중국 사용자를 위한 모델스코프(ModelScope) 무료 데모도 운영 중입니다.

왜 중요한가

인디 일러스트레이터, Live2D 리거, 2D 인디 게임 개발자에게 See-Through는 제작 과정에서 가장 지루하고 비효율적인 병목을 제거해 주는 실용적인 도구입니다. 예전에는 일러스트 한 장을 파츠별로 분리하고 덧그리는 데 꼬박 하루가 걸렸다면, 이제는 23개 레이어로 정리된 PSD를 바탕으로 가벼운 수정만 거치면 됩니다.

완전 자동 동영상 생성 같은 불안정한 결과물에 매달리는 대신, 포토샵이나 Live2D의 기존 작업 흐름에 즉시 끼워 넣을 수 있는 PSD 규격과 깊이 맵 데이터에 집중한 점이 영리합니다.

물론 한계는 있습니다. 23개 레이어는 2.5D 시차 일러스트나 모바일 게임의 대화창 캐릭터 모션에는 충분하지만, 수십 개 이상의 세밀한 표정 파츠가 필요한 고급 버튜버 아바타 수준에 도달하려면 여전히 사람의 정밀한 후보정이 필수적입니다. 그럼에도 기초 작업 시간을 압도적으로 줄여준다는 점에서 충분히 도입해 볼 만합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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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ithub.com(새 탭에서 열림)원문github.com

매일 AI 콘텐츠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