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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출 관리 플랫폼 램프, AI 모델 라우터 출시…연말까지 무료

게시 확산 지수 38

기업 지출 관리 플랫폼 램프(Ramp)가 AI 모델 라우팅 서비스인 'Router'를 출시했다. 단일 API를 통해 OpenAI, Anthropic, DeepSeek 등 여러 대형 모델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으며, 벤치마크 기반 라우팅과 토큰 비용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미국 내 한정으로 2026년 말까지 플랫폼 수수료가 면제되며 26달러 크레딧이 제공된다.

지출 관리 플랫폼 램프, AI 모델 라우터 출시…연말까지 무료
이미지: techcrunch.com

기업 경비 관리 유니콘 램프(Ramp)가 AI 추론 시장의 관문을 선점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44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램프는 수요일 저녁, API를 통해 여러 대형언어모델(LLM)을 손쉽게 전환하며 사용할 수 있는 라우팅 서비스 '라우터(Router)'를 공개했습니다.

3년간 내부에서 굴린 도구를 API로 공개

램프 측 설명에 따르면, 라우터는 완전히 새로운 도구가 아닙니다. 램프가 지난 3년 동안 자체 AI 활용 비용과 성능을 관리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구축해 쓰던 시스템을 상용화한 것입니다.

지원하는 모델 라인업에는 오픈AI, 앤트로픽, 딥시크(DeepSeek), 문샷(Moonshot), 미니맥스(Minimax), 엔비디아, xAI, Z.ai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오픈라우터(OpenRouter)처럼 방대한 선택지를 제공하지는 않지만, 핵심 모델들은 고루 갖췄습니다.

라우팅 전략도 실용적입니다. 모델 제공업체의 할인 티어를 우선 활용하도록 설정하거나, 사용자가 지정한 최대 3개의 벤치마크 점수를 기준으로 쿼리를 최적의 모델로 자동 분기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문제는 비싼 모델로 보내고 간단한 질문은 저렴한 모델로 처리하는 식입니다. 대시보드를 통해 토큰 사용량, 비용, 지연 시간, 장애 복구(fallback) 시도 횟수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이 서비스는 미국 내에서만 제공됩니다. 2026년 말까지 플랫폼 수수료는 무료이며 26달러 상당의 시작 크레딧이 주어집니다. 단, 모델 자체의 추론 비용은 이용자가 부담해야 합니다.

비용 절감 이면에 있는 데이터 보관 기본값

지난 6월 7억 5,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램프는 이번 라우터를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는 입구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제공 중인 AI 토큰 사용 모니터링 기능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라우터는 기본적으로 입력값과 출력값, 툴 호출 데이터를 1년 동안 보관하는 옵트아웃 정책을 채택했습니다. 램프는 제품 개선에 데이터를 사용하기 전 개인 식별 정보를 제거한다고 밝혔고 비활성화도 가능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보안 검토가 필요한 대목입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램프의 이번 행보가 매우 영리한 전략이라고 봅니다. 현재 기업들이 겪는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제각각인 AI 모델 호출 비용과 예측 불가능한 지출인데, 법인카드와 경비 관리를 맡아온 회사가 직접 이 스위칭 비용을 낮춰주겠다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개발자나 기업 고객 입장에서는 2026년 말까지 수수료가 없고 26달러 크레딧까지 주어지므로 지금 테스트해볼 가치가 충분합니다. 특히 복잡한 로직 없이 벤치마크 기반으로 폴백 환경을 꾸릴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입니다. 다만 사내 기밀이나 민감한 데이터를 다룬다면, 사용 전에 데이터 수집 옵션을 반드시 꺼야 하는 번거로움과 리스크가 따릅니다.

업계 전반으로 보면, 스트라이프(Stripe)에 이어 핀테크 거인들이 AI 추론 트래픽의 길목을 장악하려는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램프는 라우터 자체로 큰돈을 벌기보다는, 개발팀과 재무팀을 한꺼번에 묶어 자사의 주력 경비 관리 솔루션으로 끌어들이는 지렛대로 삼을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1)

  1. [1]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echcru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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