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wen, 이미지 편집 모델 'Qwen-Image-Edit' 공개: 텍스트 수정 및 180도 회전 지원
Qwen이 20B 기반 이미지 편집 모델 'Qwen-Image-Edit'을 발표했다. 원래 폰트와 스타일을 유지한 채 이미지 속 중·영문 텍스트를 직접 수정할 수 있으며, 180도 시점 회전과 정밀한 국소 부위 편집을 지원한다. 현재 Qwen Chat 내 이미지 편집 기능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AI가 만든 이미지를 수정하려다 완전히 다른 그림을 받아본 경험은 누구에게나 흔합니다. 옷 색상 하나 바꾸려 했을 뿐인데 얼굴이 바뀌어 버리고, 포스터 안의 오타 하나를 고치려다 전체 구도가 무너지는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알리바바 Qwen 팀이 8월 18일 공개한 Qwen-Image-Edit은 이러한 문제를 직접 겨냥한 이미지 편집 특화 모델입니다. 20B 규모의 Qwen-Image를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다시 그리기를 반복하는 대신 원하는 부위만 정밀하게 다듬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의미 이해와 픽셀 제어를 동시에 잡은 구조
기존 모델들이 이미지 수정에 취약했던 이유는 유지해야 할 픽셀과 바꿔야 할 의미를 제대로 분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Qwen-Image-Edit은 입력 이미지를 두 개의 경로로 동시에 전달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Qwen2.5-VL을 통해 시각적 의미를 제어하고, VAE 인코더를 통해 실제 외형과 픽셀을 엄격하게 제어합니다.
덕분에 성격이 다른 두 가지 편집이 모두 가능해졌습니다. 첫 번째는 외형 편집으로, 건드리지 않은 영역의 픽셀을 온전히 유지하면서 간판을 추가하고 그에 맞는 바닥 반사광까지 그려 넣거나, 인물 사진에서 잔머리를 깔끔하게 지우는 식입니다. 특정 알파벳 하나의 색상만 콕 집어 바꾸는 것도 가능합니다.
두 번째는 의미 편집입니다. 픽셀 전체가 바뀌더라도 캐릭터의 정체성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마스코트 캐릭터를 바탕으로 16가지 MBTI 성격 유형의 이모티콘 세트를 제작하거나, 정면 사진만 보고 사물을 90도 혹은 180도 회전시켜 뒷모습을 생성하는 것도 지원합니다.
포스터 글자 수정부터 서예 오자 교정까지
이미지 내 텍스트 수정 역량도 돋보입니다. 영어와 중국어 편집을 모두 지원하며, 기존 폰트의 크기와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대형 타이틀이나 작은 본문 텍스트를 손쉽게 바꿀 수 있습니다.
인상적인 사례 중 하나는 붓글씨 작품 교정입니다. 생성된 난정서 서예 이미지에서 복잡한 한자의 획 오류가 발생했을 때, 영역을 박스로 지정해 단계별로 오자를 고쳐 완벽한 서예본을 완성하는 과정을 시연했습니다.
이 기능은 현재 Qwen Chat의 이미지 편집 메뉴를 통해 바로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생성형 AI 시장에서 지금 가장 절실한 것은 무한한 상상력보다 완성도를 책임지는 수정 도구라고 봅니다.
디자이너나 마케터 입장에서 AI 이미지의 치명적인 결함은 아주 사소한 텍스트 오류나 디테일 붕괴 하나 때문에 전체 이미지를 다시 뽑아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기존 구도와 배경을 그대로 둔 채 특정 요소만 바꾸거나 글자를 고칠 수 있다면 실제 업무 파이프라인에서 활용 가치는 비약적으로 커집니다.
언어 모델의 이해력을 담당하는 Qwen2.5-VL과 픽셀 보존을 담당하는 VAE를 결합한 알리바바의 접근 방식은 매우 실용적입니다. 아주 복잡한 디테일 수정에는 여전히 단계별 프롬프트와 영역 지정이 필요해 보이지만, 디자이너의 수정 지시를 알아듣는 도구로서 지금 당장 테스트해 볼 가치는 충분합니다.
출처 (1)
- qwenlm.github.io(새 탭에서 열림)원문qwenlm.github.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