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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라 '포(Poe)', 한 창에서 여러 AI와 대화하는 '멀티봇 챗'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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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라는 월요일 AI 플랫폼 포(Poe)에 단일 대화창에서 여러 모델을 호출할 수 있는 '멀티봇 챗' 기능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사용자는 '@'로 GPT-4, 클로드 3 등을 불러와 답변을 비교하거나, 검색과 분석 및 작성을 모델별로 연계해 하나의 워크플로로 처리할 수 있다.

쿼라 '포(Poe)', 한 창에서 여러 AI와 대화하는 '멀티봇 챗' 출시
이미지: saner.ai

여러 생성형 AI를 함께 쓰는 이용자라면, 긴 글 분석은 다른 창에서 하고 코딩은 또 다른 창에서 하느라 이리저리 내용을 복사해 붙여넣던 번거로움을 겪어봤을 것입니다.

Quora가 운영하는 종합 AI 플랫폼 포(Poe)가 한 채팅창 안에서 여러 AI 모델을 동시에 불러와 대화할 수 있는 멀티 봇 챗(Multi-bot chat) 기능을 월요일 공개했습니다.

채팅창에서 @ 기호로 다른 AI 호출

새 기능의 작동 방식은 직관적입니다. 질문을 입력한 뒤 포가 추천하는 봇 중 하나를 골라 답변을 받고, 같은 창에서 다른 봇을 선택해 결과를 즉시 나란히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추천 목록에 없는 모델을 부르고 싶다면 슬랙 등 메신저처럼 골뱅이(@) 기호 뒤에 봇 이름을 입력해 대화에 참여시키면 됩니다.

애덤 디안젤로(Adam D’Angelo) Quora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발표에서 사용자가 질문 하나를 넣고 클로드 3 오푸스(Claude 3 Opus), GPT-4, 미스트랄 라지(Mistral Large)의 반응을 한 번의 클릭으로 손쉽게 비교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모델별 강점 엮는 릴레이 작업 흐름

단순 비교보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모델 간 맥락을 유지한 채 작업을 이어받는 릴레이 워크플로입니다.

디안젤로 CEO가 제시한 예시에 따르면, 사용자는 먼저 제미나이 1.5 프로(Gemini 1.5 Pro)의 100만 토큰 문맥 창을 활용해 대용량 문서를 깊이 있게 분석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 대화창 안에서 웹 검색 봇을 @로 호출해 주제와 관련된 최신 정보를 끌어오고, 마지막으로 전문 글쓰기 봇을 불러 앞선 모델들의 분석과 최신 정보 맥락을 모두 이어받아 최종 결과물을 작성하도록 만드는 식입니다.

현재 포는 오픈AI의 GPT-4와 DALL-E 3, 앤스로픽의 클로드 2와 클로드 3, 스태빌리티 AI의 SDXL, 구글 제미나이 프로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직접 만든 봇도 수백만 개에 달합니다. 월 20달러 구독료로 이용할 수 있는 포의 이번 다중 봇 기능은 웹과 PC(윈도, 맥), 모바일(iOS, 안드로이드) 전 플랫폼에 적용되었습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포의 이번 업데이트가 단순한 기능 추가를 넘어 멀티 모델 애그리게이터의 존재 이유를 확실히 증명한 영리한 행보라고 봅니다.

지금까지 포 같은 서비스는 여러 상용 모델을 한곳에서 싸게 써보는 일종의 통합 창구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대화 맥락을 보존한 채 모델들을 한 화면에 엮어주면서, 포는 본격적인 AI 오케스트레이션 도구로 성격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특정 모델 하나가 모든 작업에서 만능일 수 없는 상황에서, 모델 간 장점을 결합해 복잡한 작업을 처리하려는 이용자에게는 당장 써볼 만한 실질적인 가치를 줍니다.

업계 전반으로 봐도 단일 모델 중심의 생태계에 적잖은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여러 AI를 팀 단위로 조합해 부리는 환경에 익숙해지면, 특정 빅테크의 단독 챗봇 서비스로 돌아갈 유인이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다만 한계도 엿보입니다. 하나의 스레드에 거대 모델들을 연달아 호출할 경우 토큰 소비가 매우 빨라질 수밖에 없어 월 20달러 기본 제공량 안에서 얼마나 자유롭게 쓸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또한 모델마다 프롬프트 해석 방식과 문맥 유지 능력이 제각각이어서 복잡한 맥락을 길게 전달할 때 생길 수 있는 지침 왜곡 문제도 주의 깊게 살펴볼 부분입니다.

출처 (2)

  1. [1]
    quorablog.quora.com(새 탭에서 열림)원문quorablog.quora.com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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