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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터레스트, 피드 내 '생성형 AI 이미지' 줄이는 필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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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터레스트가 피드에 노출되는 생성형 AI 콘텐츠를 사용자가 직접 줄일 수 있는 새로운 관리 기능을 출시했다. 뷰티, 예술, 패션, 인테리어 등 AI 이미지가 범람하는 특정 카테고리별로 노출을 제한할 수 있다. 플랫폼 본연의 영감을 해치는 'AI 쓰레기'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에 대응한 조치다.

핀터레스트, 피드 내 '생성형 AI 이미지' 줄이는 필터 도입
이미지: techcrunch.com

최근 핀터레스트에서 인테리어 영감이나 패션 레퍼런스를 찾다가, 현실에는 존재할 수 없는 기괴하고 조잡한 생성형 AI 이미지로 도배된 피드를 보고 피로감을 느낀 이용자가 적지 않습니다.

이른바 'AI 쓰레기(AI slop)'에 대한 이용자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핀터레스트가 10월 16일 피드 내 생성형 AI 콘텐츠 노출을 직접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제어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4개 취약 카테고리부터 차단, 라벨도 더 선명하게

새로운 제어 옵션은 계정 설정 메뉴의 '추천 콘텐츠 미세 조정(Refine your recommendations)'에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핀터레스트는 생성형 AI 이미지가 유독 넘쳐나는 4대 분야인 뷰티, 예술, 패션, 인테리어(홈 데코) 카테고리에 이 기능을 우선 적용했습니다. 이용자는 언제든지 설정을 켜고 끌 수 있으며, 핀터레스트는 피드백에 따라 대상 카테고리를 점차 늘려갈 계획입니다.

피드를 둘러보다가 즉시 조정할 수도 있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AI 생성 핀을 발견하면, 오른쪽 상단의 점 세 개 메뉴를 눌러 해당 카테고리의 노출 빈도를 바로 줄이면 됩니다.

아울러 올해 초 도입된 메타데이터 및 자체 감지 기반의 'AI 수정(AI modified)' 표시 라벨도 앞으로 며칠 내에 훨씬 눈에 잘 띄도록 개선될 예정입니다. 새 기능은 웹과 안드로이드에 먼저 배포되었으며, iOS 이용자에게는 향후 몇 주에 걸쳐 순차 적용됩니다.

왜 중요한가

핀터레스트가 인용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현재 인터넷 전체 콘텐츠의 무려 57%가 생성형 AI로 채워져 있습니다. 실제 구매나 제작 영감을 얻기 위해 찾는 핀터레스트에서 가짜 AI 이미지가 늘어난다는 것은 플랫폼의 존립 근거를 흔드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우리는 핀터레스트가 AI를 무작정 전면 차단하기보다, 카테고리별로 이용자가 직접 다이얼을 돌리듯 조절할 수 있게 만든 점을 영리한 선택으로 봅니다. 판타지 아트와 달리 인테리어나 패션 같은 현실 쇼핑 영역에서는 AI 가짜 이미지가 명백한 방해물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한계도 뚜렷합니다. AI 생성 도구가 점점 정교해지고 메타데이터가 지워지는 상황에서, 핀터레스트의 탐지 시스템이 얼마나 완벽하게 AI 이미지를 걸러낼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그동안 핀터레스트의 AI 공해 때문에 앱을 지우고 싶었던 이용자라면, 지금 즉시 웹이나 안드로이드 설정에 들어가 필터를 켜볼 가치가 충분합니다. 무분별한 AI 콘텐츠 유입에 맞서 플랫폼이 사용자 통제권을 돌려준 상징적인 조치입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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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echcru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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