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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월드, 실시간 세계 모델 '웨이포인트 1.5' 공개…RTX 3070에서 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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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월드 팀이 일반 소비자용 PC에서 실시간 상호작용이 가능한 세계 모델 '웨이포인트 1.5'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720p와 360p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되며, RTX 3070 이상 그래픽카드에서 로컬 구동된다. 거대 서버 없이도 생성형 세계를 직접 탐험할 수 있게 됐다.

이미지: over.world

지금까지 생성형 AI가 만들어내는 '세계 모델'은 두 가지 한계에 부딪혀 있었습니다. 화질은 영화처럼 뛰어나지만 멍하니 바라보기만 해야 하는 사전 렌더링 영상이거나, 거대한 GPU 클러스터를 연결해야 겨우 돌아가는 연구용 데모였습니다.

오버월드 팀이 오픈소스로 공개한 실시간 세계 모델 '웨이포인트 1.5'는 정반대의 길을 택했습니다. 클라우드 서버 대신 게이머의 책상 위 PC에서 직접 돌아가는 상호작용 환경을 구축한 것입니다.

대규모 GPU 클러스터 대신 가정용 PC로

웨이포인트 1.5의 핵심 목표는 단순히 더 나은 비디오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직접 들어가 조작할 수 있는 세상을 구현하는 데 있습니다. 사용자가 방향키를 누르면 환경이 실시간으로 반응하며, 단순 이동을 넘어선 상호작용까지 가능합니다.

소비자용 하드웨어에서 끊김 없이 구동되도록 모델은 두 가지 등급으로 나뉘었습니다. 고사양 시스템을 위한 최대 720p 60fps 모델과, 더 폭넓은 하드웨어에서 부드럽게 구동되는 360p 모델입니다.

요구 사양도 매우 대중적입니다. 엔비디아 RTX 3070 그래픽카드만 있으면 로컬 PC에서 즉시 구동할 수 있으며, 향후에는 애플 실리콘 칩셋 지원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거대 데이터센터의 전유물이었던 실시간 생성 환경이 개인용 PC 영역으로 내려온 셈입니다.

실시간 반응성을 위해 화질과의 타협은 불가피했습니다. 개발진 역시 시각적 디테일이 압도적인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지만, 다양한 테마의 세계를 실시간으로 탐험하기에는 충분한 일관성을 보여줍니다.

720p와 360p 모델, 그리고 100배 늘어난 학습량

초기 버전과 비교해 가장 큰 변화는 학습 데이터의 규모입니다. 웨이포인트 1.5는 1세대 모델 대비 거의 100배에 달하는 데이터를 학습해, 배경이 무너지거나 움직임이 튀는 현상을 크게 줄였습니다.

기술적으로는 프레임 간 중복 연산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비디오 모델링 기법을 적용했습니다. 매 프레임을 무겁게 다시 그리는 대신 이전 프레임 정보를 효율적으로 재활용해, 일반 그래픽카드에서도 지연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실행 방식도 편리합니다. 브라우저에서 바로 접속해 체험할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제공되며, 로컬 환경에서 직접 돌려보고 싶은 사용자를 위해 간편한 설치용 exe 파일 형태의 바이옴 런타임도 지원합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오버월드의 이번 선택이 매우 실용적이고 영리하다고 평가합니다.

현재 업계의 주류는 거대한 서버 비용을 쏟아부으며 영화 같은 초고화질 영상을 뽑아내는 데 집중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아름다운 그래픽이라도 사용자가 직접 건드리고 반응을 얻을 수 없다면, 이는 상호작용 환경이 아니라 단방향 동영상에 불과합니다.

비록 해상도를 360p와 720p로 낮추더라도, 일반 PC에서 지연 없이 키보드 입력에 반응하도록 만든 것은 세계 모델을 '관람용'에서 '플레이용'으로 전환시킨 중요한 분기점입니다.

인디 게임 개발자와 창작자들에게는 미래의 신경망 기반 게임 엔진이 어떤 모습일지 미리 체감해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물론 저해상도와 시각적 한계는 여전하지만, 거대 인프라 없이 로컬 하드웨어에서 실시간 인터랙티브 세계를 구현해냈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시험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출처 (1)

  1. [1]
    over.world(새 탭에서 열림)원문over.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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