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IFAI

오픈소스

오픈클로, 업데이트 장애 공식 사과…코어 경량화 및 LTS 도입 예고

게시 확산 지수 45

오픈클로(OpenClaw)는 2026.4.29 버전 배포 후 발생한 게이트웨이 지연과 플러그인 종속성 무한 루프 등 광범위한 오류에 대해 사과했다. 부가 기능을 클로허브(ClawHub)로 분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혼선이 원인이다. 팀은 코어를 경량화하고 5월 말 LTS 버전을 공개하며, 오픈AI의 지원을 받아 개발 조직을 재정비할 방침이다.

오픈클로, 업데이트 장애 공식 사과…코어 경량화 및 LTS 도입 예고
이미지: openclaw.ai

오픈클로(OpenClaw)는 디스코드(Discord), 텔레그램(Telegram), 왓츠앱(WhatsApp) 등 다양한 채팅 채널을 백엔드 AI 모델 및 외부 도구와 연결해 주는 오픈소스 인프라 프로젝트다. 5월 5일, 오픈클로는 2026.4.29 버전 배포 이후 발생한 대규모 장애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코어 경량화 및 장기 지원(LTS) 버전 도입 계획을 밝혔다.

문제는 2026.4.24 버전 무렵부터 감지되기 시작해 2026.4.29에 이르러 전면적인 장애로 번졌다. 자체 호스팅 환경 전반에서 게이트웨이 처리 속도가 급격히 느려졌고, 일부 인스턴스는 시작 및 업데이트 과정에서 플러그인 종속성 복구 무한 루프에 빠졌으며, 디스코드, 텔레그램, 왓츠앱 등 주요 채널 연동 성능이 크게 저하됐다. 결국 수많은 이용자가 이전 버전으로 다운그레이드해야 했다.

대규모 리팩터링이 꼬인 원인

이번 사태는 단순한 코드 버그 하나가 아니라, 핵심 아키텍처를 분리하는 과도기에서 발생한 혼선이었다.

최근 악시오스(Axios) 변조 사건을 비롯한 npm 생태계의 공급망 공격이 잇따르면서, 깊은 전이 종속성과 패키지 설치 시점 스크립트의 위험성이 급격히 부각됐다. 오픈클로가 악시오스를 직접 참조하지는 않지만, 복잡한 종속성 그래프의 보안 위협을 줄이기 위해 각종 통신 채널, 무거운 파서, 외부 공급자 모듈을 코어에서 클로허브(ClawHub)로 분리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문제는 이 분리 작업이 가장 취약한 중간 상태에서 릴리스로 이어졌다는 점이다. 플러그인 종속성 자동 복구 로직이 부팅 및 업데이트 경로 안에서 그대로 실행됐고, 내장 플러그인과 외부 플러그인은 어설프게 분리되어 있었으며, 클로허브의 메타데이터 체계도 불안정했다. 여기에 게이트웨이 콜드 패스 부하까지 겹치면서 장애가 터져 나왔다.

창립자 한 명에게 릴리스, 코드 검토, 패키징, 기술 지원이 전부 집중되어 있던 1인 주도 운영의 한계도 함께 드러났다. 팀은 오픈클로 재단(OpenClaw Foundation)을 통해 오픈AI의 지원을 받아 정식 개발팀을 꾸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향후 대책과 릴리스 계획

개발팀은 코어에 기본 탑재할 모듈, 별도 설치할 플러그인, 소스 빌드 전용 모듈을 명확히 구분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배포 파이프라인도 전면 개편된다. 기존의 빠른 기능 업데이트 주기와는 별개로,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를 위해 5월 말 공식 LTS 버전을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프로덕션 환경에서 오픈클로를 직접 구동 중이라면 최신 버전 업데이트를 피하고 이전 안정 버전을 유지하거나, 5월 말 공개될 LTS 버전을 기다리는 편이 안전하다.

왜 중요한가

여러 메시징 플랫폼을 연동해 자체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려는 개발자에게 오픈클로는 유용한 도구다. 다만 이번 장애에서 확인되었듯 여전히 인프라 전환기의 불안정성을 겪고 있으므로, 고가용성이 필수적인 서비스라면 5월 말 LTS 버전이 안착한 이후 도입하는 것을 권한다.

의존성 관리를 방치하는 여타 가벼운 도구들과 달리, 코어를 깎아내고 불필요한 종속성 트리를 덜어내려는 방향성 자체는 옳다. 창립자의 개인 프로젝트에서 오픈AI의 지원을 받는 재단 체제로 넘어가는 성장통인 만큼, 진정한 인프라급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 지켜볼 시점이다.

출처 (1)

  1. [1]
    openclaw.ai(새 탭에서 열림)원문openclaw.ai

매일 AI 콘텐츠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