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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창작자가 AI 학습 여부 선택하는 '미디어 매니저' 개발

게시 확산 지수 37

오픈AI가 창작자와 저작권 소유자가 자신의 저작물을 AI 연구 및 학습에 포함할지 여부를 직접 결정할 수 있는 '미디어 매니저'를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영상을 식별해 2025년까지 도입하는 것이 목표다. 저작권 갈등을 풀기 위한 시도이나 현재는 개발 단계다.

오픈AI, 창작자가 AI 학습 여부 선택하는 '미디어 매니저' 개발
이미지: openai.com

생성형 AI 기업들이 전 세계 창작자들과 저작권 소송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OpenAI가 창작자가 직접 자신의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도구를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OpenAI는 5월 7일 데이터 및 AI 접근 방식에 관한 정책을 발표하며, 창작자와 콘텐츠 소유자가 자신의 저작물을 지정하고 향후 머신러닝 학습에서 제외하거나 포함하도록 설정할 수 있는 미디어 매니저(Media Manager)를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목표 도입 시기는 2025년입니다.

웹 크롤러 차단의 한계를 넘어서다

지금까지 웹사이트가 AI 학습을 거부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은 수십 년 전 도입된 robots.txt 표준이었습니다. OpenAI 역시 지난여름부터 AI 크롤러에 대한 접근 권한 설정을 지원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 방식은 일반 창작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많은 일러스트레이터나 작가는 자체 웹사이트를 운영하지 않으며, 소셜 미디어나 여러 플랫폼에 올린 작품이 타인에 의해 인용되거나 재배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OpenAI는 이러한 한계를 인정하고, 미디어 매니저에 첨단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여러 출처에 흩어져 있는 저작권 보호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를 식별해 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창작자, 저작권자, 규제 당국과 협력하며 도구를 다듬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OpenAI는 모델 학습 데이터의 세 가지 축을 상세히 공개했습니다. 유료 결제창이나 개인정보를 배제한 공개 웹 데이터, 파이낸셜 타임스나 Sora 학습용 비디오 보관소 등과의 라이선스 제휴 데이터, 그리고 평가 인력의 피드백 데이터입니다. 기업용 서비스인 ChatGPT Team, Enterprise 및 API 데이터는 학습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도 재확인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미디어 매니저는 저작권 침해 논란으로 코너에 몰린 OpenAI가 내놓은 영리한 방어책이지만, 현실적인 의문도 뒤따릅니다.

창작자 입장에서는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와 영상까지 학습 배제를 선택할 수 있는 공식 창구가 생긴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원작자임을 증명하고 일일이 등록해야 하는 입증 책임을 창작자가 떠안게 됩니다. 만약 구글이나 메타가 각자 다른 등록 시스템을 만든다면 창작자의 피로도는 극에 달할 수 있습니다.

산업 측면에서 보면, OpenAI는 정부 규제가 들어오기 전에 자사 주도로 저작권 관리 표준을 선점하려 하고 있습니다. 멀티모달 데이터를 교차 식별하는 복잡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은 막대한 비용이 들기 때문에, 이는 후발 주자나 오픈소스 진영에는 새로운 진입 장벽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장 근본적인 한계는 일정입니다. 도입 시점이 2025년인데, 이미 주요 프론티어 모델들은 인터넷 전반을 학습한 상태입니다. 앞으로 출시될 모델에서 제외해 준다고 해도 이미 기존 모델 가중치에 녹아든 데이터를 되돌릴 수는 없습니다. 법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제스처로 보이지만, 현재 진행 중인 소송들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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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ai.com(새 탭에서 열림)원문opena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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