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코덱스, 가상 펫 기능 추가…'/pet'으로 호출
오픈AI가 코딩 어시스턴트 코덱스에 애니메이션 가상 펫 기능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개발 환경에서 슬래시 명령어 '/pet'을 입력하면 가상 반려동물이 깨어나 상호작용한다. 코딩 도구에 소소한 재미를 더해 사용자 경험을 높이려는 시도다.

OpenAI의 코딩 에이전트 도구인 Codex 데스크톱 앱에 귀여운 가상 반려 캐릭터 기능인 Codex Pets가 도입되었습니다.
앱 내부 입력창에 슬래시 명령어인 /pet을 입력하기만 하면 픽셀 아트 스타일의 움직이는 캐릭터가 화면에 나타납니다. 다시 숨기고 싶을 때도 같은 명령어를 치면 됩니다.
단순한 장식이 아닌 실시간 상태 알림판
Codex Pets는 사용자가 Codex 창을 최소화해 두더라도 화면 최상단에 작게 떠 있는 오버레이 형태로 작동합니다.
단순히 귀여운 그래픽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백그라운드에서 작업 중인 AI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가벼운 인터페이스 역할을 합니다. Codex가 지금 어떤 작업을 처리하고 있는지 말풍선으로 띄워주고, 작업이 끝나거나 사람의 추가 지시가 필요할 때 즉시 알림을 줍니다.
작업 도중 알림이 떴을 때 펫을 클릭하면 바로 Codex에 답변을 보낼 수 있어, 굳이 메인 작업 창을 다시 띄우지 않고도 지시를 내릴 수 있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8종의 픽셀 펫 외에도, /hatch 명령어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애니메이션 펫으로 변환해 줍니다. 생성된 파일은 Codex 로컬 폴더에 저장되어 다른 사람과 쉽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기능 공개 몇 시간 만에 팬들이 만든 공유 사이트가 등장할 만큼 호응을 얻고 있으며, OpenAI 역시 마음에 드는 커스텀 펫 제작자 10명에게 30일간의 ChatGPT Pro 이용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한편 이번 업데이트에는 펫 기능 외에도 생산성을 높여주는 기능이 함께 포함되었습니다. Claude Code 같은 다른 코딩 에이전트의 설정을 감지해 자동으로 가져오는 구성 불러오기 기능과, 전문 용어나 약어의 음성 인식 오류를 줄여주는 음성 입력 사전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이번 기능이 겉보기에는 가벼운 재미 요소처럼 보이지만, 백그라운드 AI 에이전트를 쓸 때 사용자가 겪는 불안감을 영리하게 해결한 시도라고 봅니다.
긴 작업 시간을 요하는 에이전트에 일을 맡긴 뒤 창을 내려두면 제대로 돌아가는지 매번 확인해야 하는 피로감이 있었습니다. 이를 화면을 가리지 않는 작은 캐릭터의 말풍선 피드백과 빠른 답장 창으로 풀어내 작업 흐름을 끊지 않도록 만들었습니다.
경쟁 도구인 Claude Code의 설정을 바로 긁어올 수 있는 마이그레이션 기능을 함께 끼워 넣은 점도 인상적입니다. 바이럴하기 좋은 귀여운 기능으로 개발자들의 시선을 끌면서 다른 플랫폼에서의 전환 장벽을 단숨에 낮추는 똑똑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화면 위에 항상 떠 있는 알림 위젯 특성상, 알림이 지나치게 잦아지면 집중을 방해하는 귀찮은 방해물이 될 위험도 있습니다. 개발자의 몰입을 깨지 않도록 알림 빈도를 얼마나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출처 (2)
- @OpenAIDevs(새 탭에서 열림)원문x.com
- digitaltrends.com(새 탭에서 열림)보도digitaltrend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