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에 '산타' 음성 모드 깜짝 등장, 12월 말까지 전 사용자 무료 제공
OpenAI가 연말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챗GPT에 '산타 모드'를 선보였습니다. 입력창 옆의 눈꽃 아이콘을 누르면 특유의 유쾌한 산타 목소리로 음성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대화 내용은 채팅 기록에 남지 않고 메모리에도 영향을 주지 않으며, 1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제공됩니다.

연말을 맞아 아이들에게 산타의 존재를 실감 나게 느끼게 해주고 싶다면 이번 주말 챗GPT를 켜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OpenAI가 전 플랫폼의 챗GPT 사용자를 대상으로 홀리데이 한정 '산타 모드'를 선보였습니다.
모바일 앱과 웹, macOS 및 윈도우 데스크톱 앱을 사용하는 모든 사용자가 즉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프롬프트 입력창 옆에 새로 생긴 눈꽃 아이콘을 누르면, 특유의 쾌활하고 묵직한 산타 목소리로 실시간 음성 대화가 시작됩니다.
가족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도 더했습니다. 산타와 나눈 대화는 채팅 기록에 저장되지 않으며, 챗GPT의 장기 메모리 기능에도 전혀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카메라로 주변을 보고 화면까지 읽는 산타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한 연말 이벤트에 그치지 않습니다. OpenAI는 약 7개월 전 처음 공개했던 고급 음성 모드의 실시간 비전 기능을 드디어 정식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Plus, Team, Pro 구독자는 음성 통화 화면에서 비디오 아이콘을 눌러 스마트폰 카메라로 주변 사물을 비출 수 있습니다. 산타가 방 안의 트리나 선물을 직접 '보면서' 대화를 이어갈 수 있게 된 셈입니다.
더불어 메뉴에서 화면 공유를 켜면 기기 화면을 함께 보며 스마트폰 설정이나 어려운 문제를 단계별로 설명받을 수도 있습니다. 비전 기능은 1주일에 걸쳐 순차 적용되며, Enterprise와 Edu 등급은 1월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EU 등 일부 유럽 국가의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산타의 근무 기간은 12월까지입니다. OpenAI는 12월 말이 지나면 산타가 다시 북극으로 돌아가 은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이번 산타 모드가 최첨단 멀티모달 기술을 대중에게 전달하는 가장 영리한 방식이라고 평가합니다.
실시간 카메라 인식과 음성 상호작용은 고도의 기술이지만, 일반 사용자에게는 여전히 낯설 수 있습니다. OpenAI는 이를 가족 누구나 거부감 없이 체험할 수 있는 연말 산타 캐릭터로 포장해 진입 장벽을 완전히 허물었습니다. 대화 내용을 기록이나 메모리에 남기지 않도록 설계해 프라이버시 우려를 미리 차단한 점도 돋보입니다.
업계 경쟁 측면에서도 의미가 큽니다. 구글이 차세대 모델 Gemini 2.0을 공개하며 추격하는 시점에, OpenAI는 수개월간 아껴뒀던 실시간 비전 기능을 전격 가동했습니다. 기술 스펙을 딱딱하게 나열하는 대신 대중 친화적인 축제 경험으로 전환함으로써, 연말 AI 이슈의 주도권을 단단히 쥐게 되었습니다.
출처 (3)
- @OpenAI(새 탭에서 열림)원문twitter.com
- youtube.com(새 탭에서 열림)보도youtube.com
-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보도techcru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