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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싱 폰 3 업데이트: 프롬프트로 앱 만들어 공유한다

게시 확산 지수 49

낫싱은 낫싱 폰 3 전용으로 '플레이그라운드'와 '에센셜 앱스'를 공개했다. 이용자는 프롬프트를 입력해 앱과 위젯, 후면 디스플레이 그래픽을 생성하고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 현재 알파 단계이며, AI 중심 운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초기 시도다.

낫싱 폰 3 업데이트: 프롬프트로 앱 만들어 공유한다
이미지: cnet.com

물 마신 양을 기록하는 위젯 하나 쓰자고 앱스토어에서 광고 가득한 앱을 뒤적여야 하는 상황에 지쳤다면, Nothing이 내놓은 해법이 꽤 흥미로울 수 있습니다.

Nothing은 9월 30일, 텍스트 프롬프트만으로 미니 앱을 만들 수 있는 AI 도구 ‘Playground’와 이를 공유하고 내려받을 수 있는 플랫폼 ‘Essential Apps’를 공개했습니다. 이 기능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Nothing OS 4에 포함되어 Nothing Phone 3 시리즈에 우선 적용됩니다.

말 한마디로 위젯 만들고 코드 수정까지

Playground의 작동 방식은 직관적입니다. 이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텍스트로 설명하면 AI가 코드를 짜서 폰에서 바로 실행해 줍니다. 다른 사람이 Essential Apps에 올려둔 작업물을 가져와 색상이나 세부 설정을 프롬프트로 바꿔 쓰는 리믹스도 가능합니다.

Nothing의 AI 리드 셀림 베나야트(Sélim Benayat)가 진행한 시연에서는 Nothing Phone 3 후면 ‘Glyph Matrix’ 보조 디스플레이용 그래픽을 만드는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두 개의 둥근 눈이 튀어 오르는 얼굴을 만들어 달라고 입력하자, AI가 그래픽을 생성해 기기에 띄웠습니다. 개발 지식이 있는 사용자라면 생성된 코드를 직접 열어 수정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 Essential Apps는 알파 테스트 단계로, 비행 일정 알림, 수분 섭취 추적, 다음 회의 요약, 가상 펫, 플래피 버드 스타일의 미니게임 같은 위젯 수준의 기능만 지원합니다. 기술 완성도 문제로 전체 화면 앱 제작은 아직 지원하지 않으며, 생성된 앱이 폰에서 항상 완벽하게 구동된다는 보장도 아직은 없습니다.

2억 달러 투자 유치와 AI OS를 향한 큰 그림

이번 출시는 Nothing이 타이거 글로벌(Tiger Global) 주도로 2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뤄졌습니다. Nothing의 CEO 칼 페이(Carl Pei)는 대형 제조사들이 애플의 뒤만 쫓으며 소프트웨어 혁신을 멈췄다고 비판해 왔습니다. 기기가 사용자에 대한 방대한 맥락을 쥐고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Nothing의 최종 목표는 AI 중심의 독자적인 운영체제와 전용 하드웨어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이번 기능은 그 여정의 초기 단계에 해당합니다. 이전 기기 지원 여부는 메모리 사양에 따라 추후 결정될 예정입니다. 이 도구는 현재 완전 무료로 제공되며, 유료화 계획 대신 초기 커뮤니티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Nothing Phone 3 사용자에게 이 기능은 작지만 매력적인 장난감입니다. 앱스토어의 번잡한 상용 앱 대신 내 입맛에 딱 맞춘 간단한 위젯을 직접 만들어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지금 당장 이 기능 하나만 보고 기기를 구매할 단계는 아니라고 봅니다. 제작 가능한 범위가 위젯에 그치고, 알파 단계라 코드 구동 안정성도 완벽하지 않습니다.

산업 측면에서는 Rabbit R1 등이 시도했던 ‘앱스토어 없는 기기’라는 아이디어를 스마트폰 환경에 현실적으로 이식하려는 실험입니다. 물론 IDC 기준 Nothing의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은 1% 미만이어서 구글 플레이의 생태계를 당장 위협하기는 어렵습니다. 앱 분석 업체 앱피겨스(Appfigures)에 따르면, 스마트폰에서 AI 코딩을 시도한 이전 앱들도 대부분 보안과 유지보수 문제로 대중화에 실패했습니다.

우리는 Nothing이 전체 화면 앱 대신 위젯이나 후면 LED 그래픽 같은 작은 기능부터 시작한 점을 꽤 영리한 선택으로 봅니다. 코드가 오작동하더라도 기기 전체가 먹통이 되는 위험을 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일반 사용자가 코드를 생성하고 서로 공유하게 만든 만큼, 악성 코드나 보안 허점을 어떻게 걸러낼 것인가는 Nothing이 풀어야 할 가장 큰 숙제로 보입니다.

출처 (2)

  1. [1]
    cnet.com(새 탭에서 열림)원문cnet.com
  2. [2]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보도techcru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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