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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제작 파트너 위한 생성형 AI 활용 가이드라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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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제작 파트너를 위한 생성형 AI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AI 도구의 제작 데이터 무단 학습을 금지하는 등 5대 원칙을 제시했으며, 생성물이 최종 납품물에 포함되거나 배우 초상권 및 제3자 IP와 관련된 경우 반드시 사전 서면 승인을 받도록 규정했다.

넷플릭스, 제작 파트너 위한 생성형 AI 활용 가이드라인 발표
이미지: theverge.com

넷플릭스의 2024년 범죄 다큐멘터리 '제니퍼는 무슨 짓을 했는가(What Jennifer Did)'에서 실제 과거 사진 대신 생성형 AI 이미지를 쓴 정황이 드러나 거센 비판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진실을 다뤄야 할 다큐멘터리에서 현실을 왜곡했다는 논란을 겪은 넷플릭스가 결국 제작 현장을 위한 안전장치를 들고나왔습니다.

이번 주 넷플릭스는 파트너 헬프 센터를 통해 영화 및 시리즈 제작 파트너들이 생성형 AI를 사용할 때 지켜야 할 가이드라인을 공개했습니다.

최종 납품물에는 AI 소재 사용 금지

넷플릭스가 AI 활용 자체를 막은 것은 아닙니다. 테드 서랜도스 공동 CEO는 불과 몇 주 전에도 AI가 작품을 단순히 싸게 만드는 것을 넘어 더 훌륭하게 만들 기회라며, 아르헨티나 SF 신작 '이터넛(The Eternaut)'을 제작비 절감 사례로 치켜세운 바 있습니다.

하지만 통제 없는 사용은 선을 그었습니다. 새로운 지침에 따르면 제작 파트너는 생성형 AI를 도입하려는 계획이 있다면 무조건 넷플릭스 담당자에게 먼저 알려야 합니다.

대부분의 저위험 작업은 법무 검토 없이 진행할 수 있지만, 최종 납품물, 배우의 초상권, 개인정보, 제3자의 지식재산권이 포함된다면 반드시 사전 서면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넷플릭스가 제시한 5대 원칙도 엄격합니다. 타인의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아야 하고, 사용된 도구가 제작 데이터를 모델 학습이나 재사용 목적으로 저장해서는 안 되며, 보안이 갖춰진 기업용 환경에서 다뤄져야 합니다. 또한 동의 없이 배우의 연기를 대체하거나 노조 관할 업무를 생성할 수 없으며, 생성된 결과물은 어디까지나 임시 작업물이어야 하고 최종 완성본에 들어가서는 안 됩니다.

왜 중요한가

할리우드 파업 이후 생성형 AI에 대한 창작자들의 거부감은 여전히 팽팽합니다. 넷플릭스가 배우의 권리와 노조 협약을 보호하겠다고 문서로 못 박은 것은 업계와의 추가적인 갈등을 피하려는 영리한 조치입니다.

제작진 입장에서는 아이디어 구상이나 콘셉트 아트 단계에서는 AI를 자유롭게 쓸 수 있지만, AI가 만든 비디오나 이미지를 그대로 최종 영상에 끼워 넣어 비용을 아끼려던 시도는 사실상 차단된 셈입니다.

넷플릭스의 이번 결정은 기술 혁신을 장려하면서도 저작권 소송과 대중의 신뢰 상실이라는 치명적인 리스크를 차단하기 위한 현실적인 타협책으로 보입니다. 다만 현대 영상 후반 작업에서 어디까지를 '임시 소재'로 보고 어디부터를 '최종 납품물'로 볼 것인지에 대한 경계는 여전히 모호합니다. 현장에서 이 가이드라인이 얼마나 엄격하게 지켜질 수 있을지가 다음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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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verge.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hever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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