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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어 프로토콜, 크로스체인 AI 비서 공개: 밈코인 발행부터 항공권 예약까지

게시 확산 지수 32

니어 프로토콜이 크로스체인 AI 에이전트 'NEAR.AI Assistant' 알파 버전을 공개했다. 몇 초 만에 밈코인을 생성해 발행할 수 있으며, 체인 추상화 기술을 통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간 자산 교환을 지원한다. 향후 Web2 웹사이트에서 항공권 예약이나 배달 주문을 대신 처리하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니어 프로토콜, 크로스체인 AI 비서 공개: 밈코인 발행부터 항공권 예약까지
이미지: cointelegraph.com

지금의 AI 비서는 대부분 정보 검색이나 텍스트 작성 같은 작업에 머물러 있습니다. 하지만 AI가 직접 암호화폐 지갑을 쥐고 몇 초 만에 토큰을 발행하거나, 웹사이트를 뒤져 항공권을 예약하고 배달 음식을 대신 주문해 준다면 어떨까요.

방콕에서 열린 Redacted 콘퍼런스에서 니어 프로토콜은 크로스체인 AI 에이전트 'NEAR.AI Assistant'의 알파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과거 생성형 AI의 기반이 된 트랜스포머 논문 공동 저자 중 한 명인 일리아 폴로수킨 니어 공동 창업자가 직접 무대에 올라 시연을 진행했습니다.

밈코인 즉시 발행부터 항공권 예약 프로토타입까지

시연 현장에서 폴로수킨이 명령어를 입력하자 단 몇 초 만에 개구리 테마의 밈코인이 만들어졌습니다. AI는 코인의 배경 이야기와 로고를 생성하고 홍보용 웹페이지 인터페이스를 구성한 뒤, 니어 버전의 펌프닷컴 플랫폼에 즉시 배포했습니다.

이어 맞춤형 티셔츠 인쇄 업체를 웹에서 검색하고 곧바로 목업 페이지를 만들어내는 기능도 선보였습니다.

다만 대중의 관심이 쏠린 항공권 예약이나 배달 주문 기능은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폴로수킨은 알파 버전에 해당 기능이 아직 라이브로 적용되지 않았으며 현재 프로토타입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대신 이 플랫폼은 오픈 생태계로 구축되어 누구나 새로운 에이전트 기능을 연동할 수 있고, 개발된 플러그인은 다른 모든 사용자의 비서에도 곧바로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체인 추상화와 AI 에이전트 간의 협업 생태계

AI가 여러 블록체인을 넘나들며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비결은 니어가 밀고 있는 체인 추상화 기술인 'Near Intents'에 있습니다.

기존 크로스체인 브리지나 중간 매개 토큰을 거치는 대신, 스마트 계약과 체인 서명 기술을 활용해 블록체인 간 직접 소통을 지원합니다. 현재 비트코인, 이더리움, 아비트럼, 베이스, 니어 간의 네이티브 자산 교환이 가능합니다. 오로라 랩스의 알렉스 셰브첸코 대표는 메타마스크 지갑을 연결해 테더를 USDC로 바꾸고, 이를 다시 비트코인으로 교환하는 과정을 시연했습니다. 연내 솔라나와 톤이 추가되고 도지코인, XRP 등도 순차 지원될 예정입니다.

더 눈길을 끄는 대목은 AI 에이전트끼리 일감을 주고받는 구조입니다. 예컨대 내 AI 비서가 특정 핀테크 계좌 개설법을 모른다면, 네트워크 내 다른 전문 AI를 찾아내 비용과 분쟁 해결 조건을 협의한 뒤 대가를 암호화폐로 지불하는 방식입니다. 일반 웹사이트 결제를 위한 법정화폐 환전은 피넛 트레이드 같은 마켓 메이커가 중앙화 거래소 유동성을 끌어와 처리합니다.

왜 중요한가

AI에게 자산 관리와 멀티체인 거래 능력을 부여하는 것은 블록체인의 복잡성을 숨기기 위한 영리한 접근입니다. 그동안 일반 사용자에게 가스비 계산, 브리지 연결, 네트워크 전환은 거대한 진입 장벽이었습니다. 이를 대화형 인터페이스 뒤로 완전히 숨길 수 있다면 사용자 경험은 비약적으로 개선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구조가 안고 있는 위험성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봅니다. 알파 단계의 AI 에이전트에 자산 서명 권한을 넘기는 것은 프롬프트 주입 공격이나 예기치 못한 논리적 오류에 자산을 그대로 노출하는 셈입니다.

아울러 Web2 커머스로의 확장은 기술 외적인 현실 장벽과 충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형 항공권 예매처나 배달 플랫폼은 엄격한 봇 탐지 정책과 본인 인증 절차를 두고 있습니다. AI가 유동성 공급자를 거쳐 환전된 법정화폐로 대신 결제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각종 규제와 플랫폼 정책을 뚫어내기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흥미진진한 자동화 실험으로 지켜볼 가치는 충분하지만, 실제 자산을 전적으로 맡기기에는 아직 검증해야 할 숙제가 많습니다.

출처 (1)

  1. [1]
    cointelegraph.com(새 탭에서 열림)원문cointelegrap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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