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IFAI

이미지·영상 생성

나타샤 리온, 생성형 AI 모델 Marey 활용한 신작 영화 연출

게시 확산 지수 36

배우 나타샤 리온이 신작 공상과학 영화 'Uncanny Valley'의 연출과 주연을 맡는다고 밝혔다. 이 작품의 시각 효과에는 스타트업 문밸리의 동영상 생성 모델 Marey가 활용된다. 정당한 대가를 지불한 라이선스 데이터로만 학습했다고 강조했으나, 구체적인 일정은 미정이다.

나타샤 리온, 생성형 AI 모델 Marey 활용한 신작 영화 연출
이미지: theverge.com

생성형 AI 도입을 두고 할리우드가 첨예한 갈등을 이어가는 가운데, 유명 창작자가 직접 AI를 전면에 내세운 장편 영화 제작에 나섰습니다.

드라마 '포커 페이스'로 잘 알려진 배우 겸 감독 나타샤 리온이 차기작으로 SF 영화 '언캐니 밸리(Uncanny Valley)'의 연출과 주연을 맡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영화는 환상적인 시각 요소를 구현하는 데 생성형 AI 모델을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독특한 창작진과 '합법 라이선스' 모델의 만남

참여진의 면면이 꽤 화려합니다. 각본은 나타샤 리온과 드라마 '더 OA'의 제작자이자 배우인 브릿 말링이 함께 썼으며, 말링 역시 영화에 직접 출연합니다. 여기에 가상현실의 선구자로 꼽히는 테크놀로지스트 재런 러니어까지 프로듀서로 합류했습니다.

줄거리는 한 10대 소녀가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VR 게임에 빠져들면서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리온은 이 프로젝트를 워쇼스키 자매의 영화에 빗대며, 독특한 세계관을 구축하는 흥미진진한 모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비주얼 개발은 리온이 영화 제작자 브린 무저와 함께 설립한 AI 중심 제작사 아스테리아(Asteria)가 맡습니다. 아스테리아는 기존 AI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의 차별점으로 스타트업 문밸리(Moonvalley)가 개발한 비디오 생성 모델 '마레이(Marey)'를 사용한다는 점을 내세웠습니다. 마레이는 원작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합법적으로 라이선스를 취득한 데이터로만 학습한, 업계 최초의 '깨끗한' 모델이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제작 일정이나 극장 개봉, 스트리밍 공개 여부 등 구체적인 배급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왜 중요한가

이번 프로젝트는 생성형 AI가 할리우드 주류 제작 공정에 안착할 수 있을지 가늠하는 결정적인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400명이 넘는 예술가들이 OpenAI와 구글의 무단 저작물 학습을 규탄하는 서한을 발표했고, 2023년에는 배우 복제 기술 문제로 대규모 파업까지 겪었던 만큼 할리우드에서 AI는 여전히 민감한 화두입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아스테리아가 훈련 데이터를 투명하게 보상한 '합법 모델'을 선택한 것은 영리한 접근으로 보입니다. 저작권 침해 논란과 노조의 반발을 사전에 차단하면서, 제작비 절감과 새로운 시각 연출이라는 실리를 챙기려는 전략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남은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라이선스를 확보한 한정된 데이터로 학습한 AI가 장편 SF 영화의 높은 완성도를 만족시킬 만큼 뛰어난 시각적 디테일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저작권 문제를 해결한 것은 시작일 뿐이며, 관객들이 기술적 화제성을 넘어 영화 자체를 보러 극장으로 향할지는 온전히 연출력과 스토리의 완성도에 달려 있습니다.

출처 (1)

  1. [1]
    theverge.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heverge.com

매일 AI 콘텐츠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