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맥스, 비디오 생성 AI 'Hailuo 02' 공개: 네이티브 1080p 지원
미니맥스가 차세대 비디오 생성 모델 Hailuo 02를 발표했다. 새로운 NCR 아키텍처를 도입해 파라미터 수를 3배 늘리고 훈련·추론 효율을 2.5배 높였다. 체조 등 복잡한 물리 표현에 강하며 네이티브 1080p 생성을 지원한다. 현재 웹, 모바일 앱, API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AI로 사람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만들려다 관절이 기괴하게 꺾이거나 손발이 불어나는 장면에 당황해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중국 인공지능 스타트업 미니맥스(MiniMax)가 6월 18일, 물리 법칙 구현력과 가격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린 차세대 비디오 생성 모델 '하이뤄 02(Hailuo 02)'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미니맥스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말 초기 버전을 선보인 이전 모델 하이뤄 01은 지금까지 글로벌 창작자들을 통해 3억 7000만 개 이상의 비디오를 생성했습니다. 이번 하이뤄 02의 초기 테스트 버전 역시 글로벌 AI 벤치마크인 아티피셜 애널리시스(Artificial Analysis) 비디오 아레나에서 세계 2위에 오르며 성능을 입증했습니다.
해당 모델은 현재 하이뤄 웹 플랫폼과 모바일 앱, API를 통해 즉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효율 2.5배 높여 모델 크기 3배 확장
비디오 생성 AI는 막대한 연산 비용이 들기 때문에 고품질 영상을 저렴하게 뽑아내기가 극히 어렵습니다.
미니맥스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NCR(Noise-aware Compute Redistribution, 노이즈 인식 연산 재분배)'이라는 신규 아키텍처를 도입했습니다. 영상 생성 과정의 노이즈 상태를 감지해 필요한 곳에 연산 자원을 유연하게 몰아주는 구조입니다.
동일한 파라미터 규모를 기준으로 NCR은 학습 및 추론 효율을 2.5배 끌어올렸습니다. 미니맥스는 이렇게 확보한 효율을 바탕으로 전체 모델 파라미터를 이전 세대 대비 3배로 키우고, 학습 데이터양도 4배 늘렸습니다.
체급과 데이터가 대폭 확장되면서 복잡한 프롬프트 지시 이행 능력과 극단적인 물리 법칙 표현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했습니다. 특히 체조처럼 신체 관절이 복잡하게 얽히는 고난도 동작을 어색함 없이 구현하는 모델은 현재 하이뤄 02가 유일하다는 것이 미니맥스 측의 설명입니다.
실제로 3명의 아티스트가 하이뤄 02를 활용해 1.5일 동안 6~10초 길이의 클립들을 생성한 뒤 완성도 높은 쇼케이스 영상을 제작해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출력 해상도는 네이티브 1080p를 지원합니다. 현재 제공되는 생성 규격은 768p 6초, 768p 10초, 1080p 6초 등 총 세 가지입니다.
왜 중요한가
영상 제작자와 디자이너에게 하이뤄 02는 작업 흐름에 바로 투입해 볼 만한 매력적인 카드입니다. 기존 영상 AI는 정적인 풍경이나 인물 클로즈업에는 강했지만, 조금만 격렬한 동작이 들어가면 신체가 뭉개지기 일쑤였습니다. 하이뤄 02가 복잡한 신체 액션을 자연스럽게 소화하고 네이티브 1080p를 지원한다면 실제 상업 광고나 단편 영상의 B롤 클립 제작 비용을 크게 아낄 수 있습니다.
산업적 관점에서도 미니맥스의 전략은 영리합니다. 무작정 연산 자원을 쏟아부어 API 단가를 올리는 대신, NCR 아키텍처로 2.5배의 효율을 먼저 확보한 뒤 파라미터를 키웠습니다. 덕분에 고해상도 고화질 출력을 업계 최저 수준의 비용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런웨이나 루마 같은 서구권 경쟁사들에도 강한 가격 압박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아직 해결해야 할 한계도 뚜렷합니다. 지금 지원하는 길이는 최대 10초에 불과해 스토리 기반의 롱폼 영상을 만들려면 여전히 수많은 단편 클립을 직접 이어 붙여야 합니다. 미니맥스가 향후 과제로 생성 속도 개선과 안정성 강화를 약속한 만큼, 다중 앵글 유지나 연속적인 장면 일관성 문제가 어디까지 해결될지가 상용화의 핵심 척도가 될 것입니다.
출처 (2)
- @Hailuo_AI(새 탭에서 열림)원문x.com
- minimax.io(새 탭에서 열림)보도minimax.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