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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저니, 인쇄 잡지 '미드저니' 창간: 월 4달러에 엄선작과 프롬프트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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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저니가 월 4달러의 월간 인쇄 잡지 '미드저니'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커뮤니티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이미지들을 선별해 수록하며, 프롬프트와 창작자 인터뷰도 함께 담긴다. 온라인에서 자유롭게 볼 수 있는 디지털 아트를 실물 종이 잡지로 엮어내 커뮤니티의 창의성을 기념하겠다는 구상이다.

미드저니, 인쇄 잡지 '미드저니' 창간: 월 4달러에 엄선작과 프롬프트 수록
이미지: gizmodo.com

디스코드 봇 기반으로 작동하던 생성형 AI 플랫폼 미드저니가 월간 종이 잡지 '미드저니'를 창간합니다.

구독료는 월 4달러로 책정되었으며, 발표에 따르면 발 빠르게 신청한 이용자는 창간호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미드저니 설립자 데이비드 홀츠는 언론 인터뷰에서 재미있는 시도라고 생각했고 커뮤니티 역시 동의했기에 실행에 옮겼다고 밝혔습니다.

상위 1만 개 작품에서 엄선, 프롬프트까지 함께 수록

미드저니는 무료 단계부터 월 60달러의 프로 플랜까지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인쇄 잡지는 웹 커뮤니티 쇼케이스를 기반으로 제작됩니다.

잡지에 실릴 이미지는 플랫폼 커뮤니티 회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1만 장의 작품 중에서 선별됩니다. 고화질 이미지뿐만 아니라 해당 그림을 만들어낸 텍스트 프롬프트, 그리고 이미지 제작자 및 애호가 인터뷰가 매호 수록됩니다.

미드저니 측은 커뮤니티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축하하기 위한 잡지라고 소개했습니다. 다만 수록되는 인터뷰를 AI 챗봇이 진행하는지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기존 언론의 감원 바람 속, 종이로 향하는 AI

이번 잡지 창간은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기존 출판 및 미디어 업계가 큰 혼란을 겪는 시점에 나왔습니다.

유력 테크 매체 CNET은 이달 초 인력의 10퍼센트를 감원했고, 편집장은 AI 콘텐츠 전략 담당 부사장으로 직함을 변경했습니다. CNET 모회사 레드 벤처스는 금융 기사 등에 AI를 도입했으나 오류가 속출해 전체 출력물의 절반에 달하는 약 80건의 기사에 정정 보도를 내야 했습니다.

SF 잡지 클라크스월드 역시 지난달 조악한 AI 단편 소설 투고가 쏟아지자 원고 접수를 전면 중단했습니다. 편집장 닐 클라크는 정오가 되기도 전에 50편이 넘는 유사 원고가 접수됐다며 뚜렷한 해결책이 없다고 호소했습니다.

인사이더와 폴리티코의 모회사 악셀 스프링거의 최고경영자 역시 3월 초 직원들에게 AI가 독립 저널리즘을 더 낫게 만들 수도 있지만 완전히 대체할 수도 있으며, 최고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드는 자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모든 결과물이 디지털 픽셀로 소비되는 생성형 AI 생태계에서 월 4달러짜리 종이 잡지를 내놓는 것은 영리한 커뮤니티 자산화 전략으로 보입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이 잡지는 단순히 온라인에 떠도는 그림 모음집이 아니라, 대중의 평가를 거친 우수 레퍼런스와 실전 프롬프트가 담긴 오프라인 자료집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무한 스크롤 속에 묻히기 쉬운 프롬프트와 이미지를 실물 책 형태로 보관하며 영감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업계 측면에서는 미드저니가 단순 기술 도구 공급자를 넘어 강력한 창작자 팬덤을 거느린 문화 브랜드로 자리 잡으려는 시도로 읽힙니다. 레거시 미디어들이 AI를 섣부르게 도입했다가 신뢰도 타격을 입는 사이, AI 원천 기업이 거꾸로 아날로그 출판의 큐레이션 가치를 흡수하고 있는 셈입니다.

하지만 수록 내용 전반이 이미 웹상에서 무료로 확인 가능한 데이터라는 점은 한계입니다. 실물 인쇄 품질과 심층 인터뷰의 완성도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에 그칠 위험도 존재합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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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izmodo.com(새 탭에서 열림)원문gizmod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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