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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의 AI 앱 '뮤즈', 출시 12일 만에 챗GPT 초기 다운로드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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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토피아에 따르면 메타의 새 AI 앱 뮤즈가 출시 12일 동안 미국·캐나다 iOS에서 180만 회 다운로드되어 챗GPT의 초기 130만 회를 앞질렀습니다. 미국 내 일일 활성 사용자 수도 64만 2000명을 기록해 앱스토어 1위에 올랐으며, 사용자 95% 이상이 페이스북 이용자로 나타났습니다.

메타의 AI 앱 '뮤즈', 출시 12일 만에 챗GPT 초기 다운로드 제쳐
이미지: techcrunch.com

모바일 AI 시장에서 ChatGPT가 세웠던 초기 돌풍의 기록이 Meta에 의해 깨지고 있습니다. 앱 인텔리전스 기업 Apptopia의 추산에 따르면, Meta가 선보인 독립형 AI 앱 Muse는 출시 첫 12일 동안 미국과 캐나다 모바일 시장에서 ChatGPT의 초기 성적을 넘어섰습니다.

두 앱의 초기 출시 환경은 사뭇 달랐습니다. ChatGPT는 첫 출시 당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했지만 iOS에 한정됐고, Muse는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서비스되는 대신 iOS와 구글 플레이 양쪽에 동시 출시됐습니다.

조건 맞춰 비교해도 앞선 Muse의 초기 지표

Apptopia는 정확한 비교를 위해 두 앱의 출시 초기 12일간 미국과 캐나다 지역의 iOS 데이터만 따로 떼어냈습니다. 이 동일 기준에서 Muse는 18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해 당시 ChatGPT의 130만 건을 가볍게 앞질렀습니다.

일간 활성 사용자 수에서도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출시 동기 미국 iOS 기준 ChatGPT의 DAU는 23만 1000명이었던 반면, Muse는 35만 9000명을 기록했습니다. 안드로이드까지 합친 Muse의 미국 전체 DAU는 64만 2000명에 달합니다.

전체 플랫폼 기준 Muse는 첫 12일간 글로벌 280만 회 설치를 기록했습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미국 앱스토어 전체 무료 앱 순위 1위에 올랐으며, 시장조사업체 Appfigures 역시 앞서 Muse가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소셜 거인이 작동시킨 사용자 유입 공식

이 같은 빠른 성장의 배경에는 Meta 특유의 크로스 프로모션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Apptopia 분석 결과 Muse 이용자의 95% 이상이 페이스북 이용자였으며, 63%는 인스타그램 이용자였습니다.

Meta는 이미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의 강력한 연동을 통해 Threads 사용자를 5억 명 이상으로 키워낸 경험이 있습니다. Muse 역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왓츠앱과의 연계성을 앞세워 거대한 기존 트래픽을 손쉽게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Meta 공식 입장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왜 중요한가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Muse는 소셜 서비스와의 연결성이 핵심입니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왓츠앱을 일상적으로 쓰는 사람이라면 별도의 번거로운 계정 관리 없이 자연스럽게 AI 비서를 활용할 수 있어 시도해 볼 만합니다. 다만 정교한 코딩이나 심층적인 업무 추론이 필요한 고급 사용자에게는 기존 전문 AI 툴을 대신하기에 부족할 수 있습니다.

업계 관점에서는 단독 AI 기업들에게 강력한 경고음이 울린 셈입니다. 기술력과 브랜드 인지도로 모바일 시장을 선점했던 오픈AI라 할지라도, 기존 플랫폼 거인이 수십억 사용자 기반의 유통망을 본격 가동하면 속도전에서 밀릴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AI 앱 경쟁의 무게중심이 모델 성능에서 일상적 진입로 확보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Meta가 Threads에서 검증된 파이프라인을 AI 앱에 영리하게 이식했다고 평가합니다. 초기 진입 장벽을 완전히 허물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위험 요소도 뚜렷합니다. 이용자의 95%가 페이스북 사용자와 겹친다는 점은 현재의 지표가 Meta 내부 트래픽의 반사 효과일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단순 호기심으로 유입된 사용자가 얼마나 지속적인 유의미한 활동으로 이어질지가 진짜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출처 (1)

  1. [1]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echcru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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