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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추론 모델 '뮤즈 스파크 1.1' 공개:100만 토큰 지원

게시 확산 지수 59

메타가 에이전트 작업과 컴퓨터 조작 능력을 대폭 끌어올린 추론 모델 '뮤즈 스파크 1.1'을 공개했다. 100만 토큰의 컨텍스트 윈도우를 지원하며 다중 서브에이전트 병렬 제어가 가능하다. 일반 사용자는 메타 AI 앱의 생각(Thinking) 모드에서, 개발자는 신규 메타 모델 API 프리뷰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메타, 추론 모델 '뮤즈 스파크 1.1' 공개:100만 토큰 지원
이미지: ai.meta.com

컴퓨터 화면을 대신 조작해 주는 AI 에이전트가 버튼 하나를 누를 때마다 화면을 캡처하고 멈칫거리는 모습을 보며 답답함을 느낀 적이 있을 것입니다.

메타의 슈퍼인텔리전스 랩스(Meta Superintelligence Labs)가 7월 9일 멀티모달 추론 모델 '뮤즈 스파크 1.1(Muse Spark 1.1)'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4월 발표된 첫 버전을 크게 개선한 모델로, 자율 에이전트 작업과 코딩, 컴퓨터 제어(Computer Use)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메타는 이번 발표와 함께 개발자를 위한 '메타 모델 API(Meta Model API)' 퍼블릭 프리뷰를 시작했습니다. 일반 사용자 역시 meta.ai와 메타 AI 앱의 사고 모드(Thinking mode)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이번 출시를 알리기 위해 X 플랫폼에 무려 3년 만에 직접 게시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스크립트 실행과 화면 클릭을 스스로 판단

뮤즈 스파크 1.1의 컴퓨터 제어 능력은 기존 방식보다 훨씬 실용적입니다.

화면의 모든 요소를 하나씩 클릭하며 나아가는 대신, 자동화 스크립트를 짜서 실행하는 편이 빠르면 스크립트를 작성하고, 직접 누르는 편이 간단하면 화면을 조작합니다. 각 단계에서 동작을 묶어 일괄 실행하기도 합니다.

실제 시연에서는 스마트폰으로 대충 찍은 물품 동영상을 모델에 입력하자, 필요한 사진과 제품 정보를 스스로 추출한 뒤 웹 브라우저를 띄워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 판매 게시글을 대신 등록하는 과정을 보여주었습니다.

복잡한 작업을 여러 에이전트에게 쪼개어 맡기는 능력도 갖췄습니다. 메인 에이전트가 맥락을 파악해 계획을 세우면 병렬 서브에이전트들이 작업을 나눠 수행하며, 서브에이전트는 문제가 생겼을 때만 상위 에이전트에 보고해 대기 시간을 줄입니다.

100만 토큰의 콘텍스트 윈도를 지원하며, 오래된 작업 내용을 스스로 압축해 필수 맥락만 남겨둡니다. MCP(Model Context Protocol) 서버와 커스텀 도구 연결도 지원합니다. 오픈코드(OpenCode) 환경 시연에서는 웹 애플리케이션을 빌드한 뒤 스스로 화면을 캡처해 오류를 확인하고, 원본 코드를 추적해 수정하는 작업까지 무리 없이 해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메타 모델 API 가격은 입력 100만 토큰당 1.25달러, 출력 100만 토큰당 4.25달러로 책정되었습니다. 이는 앤트로픽의 클로드 하이쿠 4.5나 오픈에이아이의 GPT-5.6 루나와 정면으로 맞붙는 수준입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메타가 고성능 에이전트 인프라 시장에서 매우 현실적이고 영리한 승부수를 던졌다고 평가합니다.

개발자와 테크 팀 입장에서 가장 큰 장점은 비용과 연동 편의성입니다. 화면 조작, 다중 에이전트 조율, 100만 토큰의 장기 기억을 모두 갖춘 모델을 하이쿠급의 저렴한 API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반복적인 사내 관리 업무나 자동화 테스트 작업에 지금 당장 도입해 볼 만한 가치가 충분합니다.

업계 측면에서는 오픈에이아이와 앤트로픽이 주도해 온 코딩 에이전트 및 컴퓨터 조작 시장에 메타가 파격적인 가격으로 균열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자율성 뒤에 따르는 보안 위험은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모델이 백그라운드 스크립트 실행과 GUI 제어를 스스로 오가도록 허용하는 구조는 작업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지만, 기업 데이터가 얽힌 환경에서는 의도치 않은 시스템 손상을 부를 수 있습니다. 메타가 자체 안전 프레임워크를 강조하고 있으나, 실제 운영 환경에 배치할 때는 정교한 접근 권한 제어가 필수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2)

  1. [1]
    ai.meta.com(새 탭에서 열림)원문ai.meta.com
  2. [2]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보도techcru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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