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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110g 초경량 혼합현실 안경 개발 중… 출시는 2027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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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가 코드명 '퍼핀'이라는 가벼운 혼합현실 안경을 개발하고 있다. 무게는 약 110g으로 외장 배터리 팩을 탑재하고 손과 시선 추적을 지원할 예정이지만, 실제 출시는 일러도 2027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 110g 초경량 혼합현실 안경 개발 중… 출시는 2027년 전망
이미지: theverge.com

수백 그램에 달하는 헤드셋을 얼굴에 쓰고 오랫동안 버티는 일은 누구에게나 부담스러운 경험입니다.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가 두꺼운 안경 형태를 닮은 소형 혼합현실(MR) 기기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부 코드명은 '퍼핀(Puffin)'이며,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더라도 실제 출시는 2027년이나 되어야 가능할 전망입니다.

무게 110g, 배터리와 프로세서는 주머니 속으로

소식통에 따르면 퍼핀의 무게는 약 110그램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메타의 가벼운 레이밴 스마트 안경과 묵직한 퀘스트 3 헤드셋의 딱 중간 정도에 위치하는 무게입니다. 일반 선글라스보다는 무겁지만, 기존 VR 기기에 비하면 착용 부담이 대폭 줄어드는 셈입니다.

안경 크기로 크기를 줄이기 위해 메타는 일체형 설계를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플 비전 프로처럼 배터리와 연산 칩셋을 외부 전원 팩에 담아 유선 케이블로 연결하는 방식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기 본체에는 두께를 줄이기 위한 팬케이크 렌즈가 탑재되며, 현실 배경을 화면 너머로 보여주는 비디오 패스스루 기능이 들어갑니다. 컨트롤러 대신 손동작과 시선 추적으로 기기를 조작하는 방식입니다.

고급 헤드셋 취소 후 드러난 새 방향성

이번 개발 소식이 전해지기 불과 얼마 전, 메타는 '라호야(La Jolla)'라는 코드명으로 준비하던 고급 MR 헤드셋 개발을 전격 중단한 것으로 보도된 바 있습니다.

무거운 고성능 헤드셋 대신 일상적으로 착용할 수 있는 가벼운 폼팩터에 집중하기 시작한 셈입니다. 메타는 오는 9월 열리는 커넥트 행사에서 또 다른 스마트 안경 시제품인 '오리온(Orion)'도 공개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메타의 이번 전략 수정이 매우 현실적인 선택인 동시에, 하드웨어 소형화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봅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공간 컴퓨팅 기기의 가장 큰 진입 장벽은 콘텐츠 부족보다 목의 피로감과 무게였습니다. 110그램 안팎의 기기는 장시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타협점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외부 배터리 팩으로 연결되는 케이블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며, 2027년이라는 출시 시점은 여전히 너무 멉니다.

업계 차원에서는 메타가 라호야를 접고 퍼핀에 무게를 실으면서, 비전 프로 식의 스키 고글형 고스펙 기기 경쟁이 한계에 부딪혔음이 드러났습니다. 향후 주도권 경쟁은 스펙 싸움이 아니라 일상적인 안경 형태로 얼마나 자연스럽게 축소하느냐로 옮겨갈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 안경과 무거운 헤드셋 사이에서 중간 지대를 찾으려는 메타의 시도는 영리해 보이지만, 실제 상용화까지 걸리는 긴 시간은 여전히 넘어야 할 기술적 산이 많다는 방증입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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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verge.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hever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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