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AI 대규모 업데이트: Llama 3.1 405B 탑재와 AI 셀카 생성 지원
메타가 자사 AI 어시스턴트인 '메타 AI'에 최신 플래그십 모델 '라마 3.1 405B'를 도입했다. 수학 문제 풀이와 코딩 디버깅 등 복잡한 작업을 지원하며, 이용자의 사진을 기반으로 맞춤형 이미지를 만드는 'Imagine me' 기능도 베타로 추가됐다. 단, 405B 모델은 수동 전환이 필요하며 주당 사용 횟수가 제한된다.
메타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메신저, 웹 전반에 걸쳐 제공되는 메타 AI에 플래그십 오픈소스 모델인 라마 3.1 405B를 도입하고 개인화된 셀피 생성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발표된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가장 크고 강력한 라마 3.1 405B 모델 연동입니다. 초기 메타 AI는 웹 검색이나 숫자 계산, 비행기 표나 레시피 검색 같은 기초적인 작업조차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메타는 새 모델이 수학과 코딩 질의 처리에 특히 뛰어나 학습 보조나 코드 디버깅 등 복잡한 작업에 적합하다고 설명했습니다.
405B 플래그십 모델 투입과 주간 쿼리 제한
하지만 가장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405B 연동은 프리뷰 단계로, 이용자가 수동으로 모델을 전환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간 질문 횟수에 일정한 제한이 걸려 있어, 한도를 채우면 자동으로 하위 모델인 라마 3.1 70B로 전환되는 구조입니다.
텍스트 개선 외에 셀피 기반 이미지 생성 모델인 이매진 유어셀프도 함께 공개되었습니다. 베타 버전으로 제공되는 이 기능은 메타 AI 대화창에 사용자의 실제 사진과 함께 특정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서핑을 하거나 휴양지에 있는 모습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이미지로 재창조해 줍니다.
메타는 이 모델의 훈련 데이터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서비스 약관상 플랫폼 내 공개 게시물과 이미지를 학습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복잡한 거부 절차와 맞물려 데이터 활용 정책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셀피 생성 기능과 퀘스트 헤드셋 연동
이미지 수정과 공유 기능도 대폭 강화되었습니다. 생성된 이미지 속 고양이를 웰시코기로 바꿔달라는 식의 프롬프트 기반 편집이 가능해졌으며, 다음 달에는 세부 조정을 위한 전용 편집 버튼이 추가됩니다. 피드, 스토리, 댓글 등으로 이미지를 바로 공유할 수 있는 바로가기도 순차 적용됩니다.
이번 기능 확장은 가상현실 기기인 메타 퀘스트로도 이어집니다. 다음 달 미국과 캐나다에서 실험 모드로 기존 음성 명령을 메타 AI가 대체하게 됩니다. 패스스루 모드를 켠 상태에서 바지를 들고 어울리는 상의를 추천해 달라고 묻는 등 주변 사물을 인식한 시각 질의가 가능해집니다.
메타 AI는 현재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멕시코, 카메룬 등 22개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혔으며, 프랑스어, 독일어, 힌디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등 지원 언어도 대폭 추가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메타가 수십억 명이 이미 매일 머무는 소셜 앱에 최신 오픈소스 플래그십 모델을 자연스럽게 밀어 넣은 방식이 영리하다고 봅니다. 별도 서비스에 가입할 필요 없이 SNS 안에서 프로필 사진을 바꾸고 질문을 던지게 만들어 일반 대중의 진입 장벽을 완전히 허물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405B 모델에 주간 쿼리 제한을 둔 점은 최상위 대형 모델을 운영하는 데 드는 막대한 인프라 비용의 한계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이용자가 제한에 걸려 체감 성능이 떨어지는 70B 모델로 자주 밀려난다면 지속적인 만족도를 주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업계 측면에서는 오픈AI나 구글의 독립형 챗봇 생태계에 강력한 위협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퀘스트를 통해 현실 사물을 보고 답하는 시각 AI 기능은 향후 메타가 주력할 스마트 글래스 중심의 하드웨어 생태계를 위한 현실적인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1)
-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echcru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