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스, 텔레그램 연동 '마누스 에이전트' 출시...QR 스캔으로 즉시 연결
마누스(Manus)가 메시징 앱 내에서 완전한 AI 에이전트를 실행할 수 있는 '마누스 에이전트'를 출시하고 첫 지원 플랫폼으로 텔레그램을 공개했다. 모든 플랜 사용자는 별도 설정 없이 QR 코드 스캔으로 1분 만에 연동할 수 있으며, 음성·이미지 파일 처리와 다단계 작업 수행, 1.6 Max 및 Lite 모델 선택을 지원한다.

메신저 앱 안에서 나만의 AI 에이전트를 구동하려면 그동안 개발 환경을 구축하고 터미널 명령어를 입력하며 API 토큰을 발급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뒤따랐습니다. 복잡한 설정과 예측하기 어려운 비용 때문에 일반 사용자가 접근하기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Manus가 이러한 기술적 장벽을 완전히 허무는 새로운 방식을 내놓았습니다.
Manus는 일상적인 메신저 앱 안에서 AI 에이전트를 직접 호출해 사용할 수 있는 Manus Agents를 선보였습니다. 첫 번째 연동 채널은 텔레그램이며, 모든 구독 등급의 사용자에게 즉시 개방되었습니다. 지원 메신저 플랫폼은 앞으로 계속 추가될 예정입니다.
터미널 없는 1분 QR 연동
연동 과정은 매우 직관적입니다. Manus 작업 공간의 Agents 탭에서 연결 버튼을 누르고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스캔하기만 하면 1분 남짓한 시간에 텔레그램과 연결됩니다. 명령어 입력이나 복잡한 설정 파일 작성, API 토큰 발급 같은 과정은 전혀 필요하지 않습니다.
단순한 챗봇 플러그인이 아니라는 점도 명확히 했습니다. 웹 버전의 핵심 엔진이 그대로 적용되어 복합 추론과 도구 호출, 다단계 작업 수행을 텔레그램 채팅창 안에서 그대로 처리합니다. 심층 조사부터 데이터 분석, 구조화된 보고서 및 PDF 파일 출력까지 결과물이 채팅방으로 바로 전달됩니다.
텍스트 외에 음성과 이미지, 문서 파일도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음성 메모를 보내면 에이전트가 이를 텍스트로 변환해 의도를 파악한 뒤 작업을 실행합니다. 예를 들어 제품 사진과 함께 간단한 요청을 전송하면 장면 구성과 연출 방향이 담긴 신제품 론칭 영상 기획안을 채팅창에 바로 정리해 줍니다.
모델은 작업 성격에 따라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다단계 추론과 창의적 작업에는 Manus 1.6 Max를, 빠른 응답과 일상적인 요약 작업에는 속도에 최적화된 Manus 1.6 Lite를 골라 쓸 수 있습니다. 보안 측면에서는 1:1 대화방으로 직접 보낸 메시지만 에이전트가 접근할 수 있으며, 다른 대화방이나 연락처 정보는 절대 읽을 수 없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왜 중요한가
채팅창 안에서 AI 에이전트를 구동하려는 시도는 계속 있었지만, 서버 구축이나 설정의 번거로움 없이 완제품 형태의 에이전트를 단 1분 만에 연결할 수 있게 만든 것은 실사용 측면에서 큰 도약입니다.
이동이 잦은 직장인이나 1인 창업가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 중에 음성 메시지로 다음 주 미팅 준비나 이메일 요약을 지시해 두고, 메신저에서 정리된 PDF 보고서를 받아보는 흐름은 PC 앞에 앉아 웹 대시보드를 열어야 했던 기존 방식보다 사용 장벽을 대폭 낮춰줍니다.
업계 관점에서는 전용 웹 인터페이스에 갇혀 있던 에이전트 경쟁이 사용자가 머무르는 메신저 생태계로 본격 이동하는 신호탄으로 읽힙니다. 텔레그램이 AI 에이전트 격전지로 다시 한번 부상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메신저 환경 특유의 한계는 남아 있습니다. 웹 화면에서는 에이전트가 브라우저를 조작하거나 코드를 실행하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단일 채팅창에서는 긴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의 진행 상태를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이 피드백 과정을 얼마나 피로감 없이 매끄럽게 풀어내느냐가 실사용 안착의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1)
- manus.im(새 탭에서 열림)원문manu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