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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프, 실시간 악센트 변환 AI 출시: 인도 영어를 미국식으로 변경

게시 확산 지수 37

오디오 스타트업 Krisp는 통화 중 억양을 실시간으로 바꾸는 베타 기능을 선보였다. 원래 목소리 톤은 유지하고 음소만 변환해 인도식 영어를 미국식 영어로 바꿔준다. 기업 테스트에서 전환율이 올랐다고 밝혔으나, 실테스트에서는 다소 부자연스럽거나 단어가 누락되는 현상도 지적됐다.

크리스프, 실시간 악센트 변환 AI 출시: 인도 영어를 미국식으로 변경
이미지: techcrunch.com

원격 근무용 음향 AI 스타트업 크리스프(Krisp)가 통화 중에 화자의 억양을 실시간으로 바꿔주는 새로운 AI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첫 번째 지원 대상은 인도식 영어 억양을 미국식 영어 억양으로 실시간 변환하는 기능입니다.

음색은 유지하고 음소만 미국식으로 변경

크리스프에 따르면 이 기술은 말하는 사람 본래의 목소리 톤과 음색은 그대로 보존하고, 음소만 미국식 발음에 맞게 실시간으로 치환합니다. 사용자가 사전에 목소리를 녹음해 AI를 학습시킬 필요 없이, 통화 중 실시간으로 화자 프로필을 생성하는 방식입니다.

모델 훈련에는 다양한 억양과 방언이 포함된 수천 개의 음성 샘플과 함께, 사용자 동의를 얻어 수집한 크리스프 회의 어시스턴트 데이터가 활용되었습니다.

해당 기능은 크리스프 데스크톱 앱의 베타 버전으로 우선 제공되며, 통화 전후는 물론 통화 중에도 자유롭게 켜고 끌 수 있습니다. 크리스프는 향후 필리핀식 영어 등으로 지원 억양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전환율 상승 수치와 실측 테스트의 한계

공동 창업자인 아르토 미나시안(Arto Minasyan)은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함에도 억양 때문에 상대방이 말을 잘 알아듣지 못했던 개인적 경험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2년 전부터 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첫 타깃으로 인도식 영어를 택한 이유는 글로벌 STEM 분야 노동력에서 인도 출신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크리스프는 기업 환경에서 이 기능을 테스트한 결과 영업 전환율이 26.1% 올랐고, 계약당 매출이 14.8% 뛰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완성도에는 아직 보완할 점이 있어 보입니다. 테크크런치(TechCrunch) 기자가 직접 기능을 테스트해 본 결과, 변환된 음성이 다소 부자연스러웠으며 때때로 특정 단어를 누락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베타 버전 단계의 한계이며 모델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분야에는 이미 GV의 투자를 받은 사나스(Sanas) 같은 스타트업이 콜센터 시장을 중심으로 유사 기술을 대규모 도입한 상태입니다. 2021년 이후 추가 펀딩이 없는 크리스프는 대면 회의 지원을 위해 올해 안에 iOS 및 안드로이드 앱을 출시하고, 구글 밋(Google Meet) 연동을 위한 크롬 확장 프로그램도 내놓을 예정입니다.

왜 중요한가

해외 고객을 상대로 기술 지원이나 영업을 진행하는 글로벌 엔지니어와 원격 근무자에게 억양 차이로 인한 소통 마찰은 언제나 골칫거리였습니다. 발음 오류를 실시간으로 줄여줄 수만 있다면 의사소통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도구가 되겠지만, 테스트에서 단어가 누락되는 현상이 나타난 만큼 지금 당장 중요한 비즈니스 미팅에 적용하기에는 위험 부담이 큽니다.

업계 관점에서 보면 소음 제거에 집중하던 음성 AI 기업들이 이제는 화자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재구성하는 고난도 영역으로 격전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사나스가 대형 아웃소싱 콜센터 위주로 공략하는 것과 달리, 크리스프는 일반 데스크톱 앱 사용자를 직접 노리고 있습니다.

사전 학습 없이 바로 쓸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은 크리스프의 확실한 강점입니다. 다만 실시간 음성 누락이라는 기술적 신뢰도 문제 외에도, 특정 문화권의 억양을 미국식 표준으로 덮어버리는 기술이 가져올 문화적 포용성 논란과 편견 수용에 대한 비판은 크리스프가 계속해서 마주해야 할 숙제로 보입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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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echcru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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