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ea 3 베타 공개: 8초 만에 2K 이미지 편집, 다중 턴 영역 제어 지원
Krea가 차세대 이미지 편집 모델 Krea 3의 베타 버전을 오픈했다. 8초 이내에 엔드투엔드 2K 편집을 마치며, 바운딩 박스를 활용한 정밀한 다중 턴 편집을 지원한다. 화질은 GPT Image 2.5 수준이며, 다음 주에 벤치마크와 함께 정식 출시된다.

생성형 AI로 이미지를 편집해 본 디자이너라면 누구나 겪는 고통이 있다. 코트 색상 하나만 바꾸고 싶었을 뿐인데, 모델이 인물의 얼굴 생김새와 배경 조명까지 몽땅 바꿔버리는 일이다.
Krea가 10월 15일 신형 이미지 편집 모델 Krea 3의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네이티브 2K 해상도의 이미지 편집을 8초 이내에 끝내며, 다중 턴 대화와 바운딩 박스를 활용해 지정한 영역 밖의 픽셀은 전혀 건드리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선택한 영역에만 컴퓨팅을 쏟아붓다
Krea 팀에 따르면 Krea 3는 기존 거대 모델을 단순히 증류한 것이 아니라, 편집 작업만을 위해 바닥부터 새롭게 훈련한 모델이다.
실무에서 일어나는 수정 작업은 대부분 이미지의 일부분에 국한된다. Krea 3는 캔버스 전체를 무작정 다시 그리지 않고, 수정이 필요한 영역을 먼저 식별한 뒤 해당 범위에만 컴퓨팅 자원을 할당한다. 박스 바깥의 픽셀은 원래 상태를 그대로 유지한다.
세부 제어력도 정교하다. 프롬프트에 #FFC12E 같은 16진수 색상 코드를 직접 입력하면, 주변 배경에 색이 번지지 않고 지정한 제품의 색상만 정확하게 교체한다.
참조 이미지 결합 기능도 강화됐다. 공식 문서 기준 최대 8장, 일부 외부 영상 리뷰 기준 최대 6장의 참조 이미지를 지원한다. 인물, 의상, 배경, 스타일을 번호로 지정해 하나의 장면에 합성할 수 있으며, 여러 번의 편집 과정 속에서도 인물의 고유한 얼굴 특징을 일정하게 지켜낸다.
인터페이스는 바운딩 박스 지정뿐 아니라 음성 메모 입력도 지원해, 다음 요구 사항을 말하는 도중에 이미 2K 수정본이 출력되는 경험을 제공한다.
장당 8초 미만, 6센트의 속도와 가격
Krea는 처리 속도와 비용 지표에서도 경쟁 모델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수치를 내놓았다.
2K 이미지의 엔드투엔드 편집 속도에서 Krea 3는 8초 미만을 기록했다. 비교군인 Grok Imagine 2.0이 19초, Nano Banana Pro가 27~29초, GPT Image 2가 118초 소요된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확연하다.
편집 비용 역시 장당 0.06달러로 낮췄다. Nano Banana Pro의 0.135달러, GPT Image 2와 Ideogram 4.5의 0.22달러에 비해 저렴하다. Krea는 이번 출시 가격이 정식 표시 가격이며 앞으로 더 내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Krea 3는 베타 단계로 운영 중이며, 추가 벤치마크를 포함한 정식 버전은 다음 주에 출시된다. 초기 테스트용 LoRA와 스타일 참조는 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 배포되고 있다. 기업 고객은 자체 GPU 클라우드에 모델을 올려 Photoshop이나 Blender 등 기존 파이프라인에 통합할 수 있다.
외부 영상 리뷰에서는 현재 플랫폼 상에서 유료로 서비스되고 있으나, 개발진이 향후 오픈소스 공개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점을 짚었다. 만약 공개된다면 오픈 모델 진영에서 상당한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왜 중요한가
상업적인 비주얼 제작 현장에서는 이미지를 처음부터 완전히 새로 만드는 작업보다, 기존 결과물을 세밀하게 수정하고 다듬는 작업이 훨씬 자주 발생한다. Krea 3는 이 현실적인 지점을 정확하게 공략했다.
기존 이미지 모델들은 편집을 인페인팅 수준의 부가 기능으로 다뤘기 때문에, 프롬프트를 고칠 때마다 의도치 않은 픽셀 붕괴가 빈번했다. 편집 전용 모델을 표방하며 계산 영역을 엄격히 제한한 접근은 매우 실용적이고 영리하다.
장당 8초 미만의 속도와 6센트라는 낮은 비용은 크리에이터의 반복 작업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춰준다. 생성 대기 시간에 묶여 있지 않고 마치 대화를 나누듯 즉각적인 수정을 거듭할 수 있다.
결국 관건은 다음 주 공개될 정식 벤치마크다. 복잡한 그래픽 디자인이나 까다로운 합성 환경에서도 브랜드 규칙과 디테일을 완벽히 보존할 수 있을지가 모델의 실제 가치를 판가름할 것이다.
출처 (3)
- x.com(새 탭에서 열림)원문x.com
- krea.ai(새 탭에서 열림)보도krea.ai
- youtube.com(새 탭에서 열림)보도youtub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