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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잠수함 발사형 AI 자율 자폭 드론 'Hadid 110'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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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방부가 잠수함 및 무인잠수정(AUV)에서 발사되는 AI 자율 자폭 드론 'Hadid 110'을 공개했다. 온보드 AI 영상 인식을 사용해 인간의 개입이나 무선 통신 없이 표적을 식별해 타격하며, 전파 방해에 덜 취약하다는 점을 내세웠다.

이란, 잠수함 발사형 AI 자율 자폭 드론 'Hadid 110' 영상 공개
이미지: blog.adobe.com

자폭 드론이라고 하면 보통 트럭 적재함이나 해안 발사대를 떠올리기 쉽지만, 이란은 발사 플랫폼을 아예 물속으로 집어넣었습니다.

이란 국방부는 세계 최초라고 주장하는 잠수함 발사형 자폭 드론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오신트(OSINT) 계정에 따르면 해당 기체의 명칭은 Hadid 110으로 알려졌습니다. 관영 매체에 방영된 영상에는 어뢰 형태의 장치가 수면 위로 떠오른 뒤 접이식 날개를 가진 드론을 공중으로 사출하고, 비행한 드론이 모의 지상 표적에 충돌해 폭발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통신 끊고 AI로 직접 표적 식별

이란 군 당국이 내세우는 핵심은 완전한 자율성입니다. 조종사의 수동 제어나 원격 유도 없이 기체에 탑재된 AI 이미지 인식을 통해 스스로 표적을 식별하고 타격한다는 설명입니다.

기지와 주고받는 무선 주파수 링크가 없기 때문에 전파 방해나 전자전 재밍 공격에 취약하지 않습니다. 기체 자체도 레이더 및 음향 탐지 신호를 낮추도록 설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은 유인 잠수함뿐만 아니라 무인 수중정(AUV)에서도 발사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영상 속 사출 장치는 과거 홍해 분쟁 당시 미군이 접촉했던 이란의 어뢰형 소형 무인 수중정과 유사한 외형을 띠고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이 무기의 가장 큰 위험성이 파괴력 자체가 아니라 방어 측의 대응 시간을 극단적으로 빼앗는 데 있다고 봅니다.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해안에서 날아오는 드론은 조기경보 레이더로 사전에 궤적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목표 해안 바로 앞바다에 숨어 있던 무인 잠수정이 불과 몇 킬로미터 거리에서 드론을 쏘아 올린다면 요격 체계가 반응할 수 있는 시간은 수십 초로 줄어듭니다.

고가의 대잠 탐지 자산을 동원해 값싸고 작은 무인 수중 발사체까지 일일이 감시해야 하는 비대칭적 부담이 발생합니다. 해상 함정과 연안 시설 방어의 난도가 완전히 달라지는 셈입니다.

다만 공개된 영상만으로 실전 성능을 단정하기는 이릅니다. 소형 접이식 기체 내부의 제한된 컴퓨팅 파워로 복잡한 전장 환경에서 오폭 없이 정확한 목표를 골라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서방이 자율 살상 무기의 윤리적 문제를 두고 고심하는 사이, 전장에서는 인간의 통제를 배제한 AI 무기 개발 경쟁이 한층 노골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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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rineinsight.com(새 탭에서 열림)원문marineinsight.com

매일 AI 콘텐츠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