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사진 여러 장을 매끄러운 영상으로 합치는 'AI 트랜지션' 시험 도입
인스타그램이 스토리에 여러 장의 사진을 자연스럽게 이어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AI Transition'을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도입했다. 갤러리에서 두 장 이상의 사진을 고르면 AI 모핑 기술로 움직이는 비디오 클립을 생성해 주며, 릴스에도 재업로드할 수 있다. 현재 일부 계정에 순차 적용 중이다.

사진을 여러 장 올리고 싶지만 일일이 슬라이드로 넘기게 하기는 싫고, 그렇다고 영상을 편집할 여유는 없는 이용자들을 위해 인스타그램이 새로운 기능을 꺼내 들었습니다.
인스타그램은 스토리 게시물에서 여러 장의 정지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이어 붙여 하나의 영상으로 만들어 주는 'AI 트랜지션(AI Transition)' 기능을 일부 사용자에게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인공지능 기반의 모핑 기술을 사용해 정지된 사진들을 매끄럽게 변형하며 전환하는 방식입니다.
사진 몇 장으로 만드는 인스턴트 숏폼
인스타그램 고객센터에 따르면 이 기능은 스토리 작성 시 갤러리 선택 화면에 옵션으로 표시됩니다. 처음 사용할 때는 메타 AI 이용약관에 동의해야 합니다.
이용자가 갤러리에서 두 장 이상의 사진을 선택하면, AI가 이미지 사이의 연결 구간을 계산해 움직이는 영상 클립을 생성합니다. 기존의 정적 캐러셀이나 단순 슬라이드쇼와 달리 화면이 유기적으로 변하는 비디오 형태로 스토리에 공유됩니다.
주목할 점은 이렇게 만들어진 결과물을 기기에 다운로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즉, 직접 카메라로 영상을 찍지 않고도 생성된 클립을 릴스(Reels)에 그대로 재업로드할 수 있어 손쉽게 숏폼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다만 메타는 아직 구체적인 공식 작동 예시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기존의 AI 모핑 도구들이 관절의 꺾임이나 피부 탄력, 기초적인 물리 법칙을 잘못 해석해 기괴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경우가 많았던 만큼, 완성도가 얼마나 자연스러울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이 기능이 정지 이미지 중심의 이용자를 릴스 생태계로 끌어들이기 위한 똑똑한 유인책이라고 봅니다.
일반 이용자나 1인 크리에이터 입장에서는 별도의 영상 편집 앱을 쓰지 않고도 앨범 속 사진만으로 그럴듯한 숏폼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권한이 열려 있다면 일상 사진을 묶어 가볍게 테스트해 볼 가치가 충분합니다.
플랫폼 경쟁 측면에서 메타는 이용자의 일상 공유 곳곳에 메타 AI를 침투시키는 동시에 숏폼 공급을 자연스럽게 늘리려는 모양새입니다. 다만 인체나 사물이 일그러지는 생성 오류가 잦다면 시각적 피로감이 커질 수 있고, 천편일률적인 AI 전환 효과에 이용자들이 쉽게 싫증을 낼 위험도 있습니다.
출처 (1)
- socialmediatoday.com(새 탭에서 열림)원문socialmedia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