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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오른 Higgsfield의 추락: 인종차별 광고와 구독 결제 논란으로 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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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급성장한 AI 비디오 스타트업 Higgsfield가 인종차별 및 성차별적 마케팅 영상 배포, 무단 딥페이크 활용 의혹으로 거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결제 후 생성 속도 제한과 환불 거부 등 다크 패턴 문제까지 겹치자 공동 창업자는 내부 프로세스 실패를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습니다.

유니콘 오른 Higgsfield의 추락: 인종차별 광고와 구독 결제 논란으로 역풍
이미지: timesca.com

2025년 10월 기업가치 10억 달러를 넘어서며 카자흐스탄의 첫 유니콘 기업으로 주목받았던 AI 영상 스타트업 힉스필드 AI(Higgsfield AI)가 급성장의 이면에 가려져 있던 대형 스캔들로 휘청이고 있습니다.

2026년 초 기준 사용자 1500만 명을 돌파하고 연간 매출 2억 달러에 육박하며 승승장구하는 듯 보였으나, 포브스를 비롯한 외신을 통해 불투명한 결제 유도와 인종차별적 마케팅 실태가 폭로되었기 때문입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카자흐스탄 엔지니어들을 주축으로 성장한 이 플랫폼은 이용자의 약 85%가 광고 영상을 제작하는 마케터들이었습니다.

‘무제한’ 결제 뒤에 숨은 구독 꼼수와 계정 정지

가장 먼저 불거진 것은 구독 및 환불을 둘러싼 다크 패턴 논란이었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규모 할인 행사에서 월 25달러에 무제한 생성을 제공한다고 광고했지만, 요금을 결제하자마자 영상 생성 속도가 급격히 떨어져 추가 크레딧 없이는 이용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항의가 쏟아졌습니다.

결제는 즉시 처리되면서 구독 취소 경로는 복잡하게 숨겨두는 전형적인 꼼수가 지적받았습니다.

2024년 12월 25일과 26일에는 사전 공지 없이 대규모 계정 정지가 단행되었고, 러시아 IP 접속자들의 이용이 차단되며 기존에 만들어둔 영상 파일조차 다운로드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회사 측은 봇 공격 차단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 해명하며 약 135만 달러를 환불했다고 밝혔습니다.

무단 딥페이크와 노이즈 마케팅 논란

마케팅 방식은 더 큰 비판을 불렀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힉스필드 마케팅팀은 크리에이터들에게 사전 제작된 홍보 영상을 배포했는데,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 목소리에 인종차별적이거나 노골적인 성적 발언을 삽입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시드니 스위니, 젠데이아 같은 유명 배우는 물론 도널드 트럼프, 일론 머스크의 얼굴을 무단으로 딥페이크해 성적인 묘사나 자극적인 연출을 더한 영상을 퍼뜨리기도 했습니다. 고의로 분노를 유발해 트래픽을 얻는 노이즈 마케팅을 펼친 셈입니다.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공동 창업자 알렉산더 마슈라보프는 SNS를 통해 빠른 확장에 따른 내부 프로세스 실패를 인정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이번 사태가 고속 성장에 눈이 멀어 기본적 상도의와 윤리를 팽개친 AI 스타트업의 위험한 단면을 보여준다고 봅니다.

마케터나 콘텐츠 제작자 입장에서 지금 이 툴을 구독하는 것은 권장하기 어렵습니다. 무제한 요금제로 현혹한 뒤 속도를 제한하거나 일방적으로 계정을 정지하는 서비스는 작업 워크플로에 치명적입니다. 무단 딥페이크나 혐오 표현이 섞인 리소스를 활용했다가는 브랜드 이미지까지 회복하기 힘든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AI 업계 전반에도 나쁜 선례를 남겼습니다. 이런 무책임한 노이즈 마케팅과 결제 사기성 행태는 각국 규제 당국이 생성형 AI 모델과 구독 서비스에 대한 법적 규제를 한층 강화하는 빌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2)

  1. [1]
    forbes.com(새 탭에서 열림)원문forbes.com
  2. [2]

매일 AI 콘텐츠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