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치아와 혀까지 정밀 제어하는 3D 헤드 모델 'GNM' 오픈소스 공개
구글이 인물의 머리와 얼굴 구조를 슬라이더로 정밀하게 설계할 수 있는 3D 모델 'GNM'을 아파치 2.0 라이선스로 오픈소스 공개했습니다. 치아와 혀를 포함해 600개 이상의 제어 파라미터를 갖춰 기존 AI 생성 캐릭터의 얼굴 획일화와 구강 내부 묘사 결함을 해결합니다.

구글이 슬라이더 조절만으로 인물의 얼굴과 머리 구조를 정밀하게 설계할 수 있는 3D 파라메트릭 헤드 모델 'GNM(Generative aNthropometric Model)'을 오픈소스로 공개했습니다.
프로젝트 이름은 인간 게놈(genome)과 같은 발음으로 지어졌으며, 기존 AI 이미지 생성에서 흔히 나타나는 천편일률적인 얼굴과 디지털 휴먼의 부자연스러운 입 내부 구조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기존에 널리 쓰이던 FLAME이나 BFM 같은 3D 얼굴 모델은 피부 바깥 표면만 본뜬 속 빈 껍데기에 가까웠습니다. 치아와 혀, 안구 내부가 생략되어 있어 캐릭터가 입을 열 때마다 기괴한 불쾌한 골짜기가 발생하곤 했습니다. GNM은 고밀도 3D 헤드 메시를 생성하면서 안구와 구강 내부 구조까지 완벽하게 지원합니다.
600개 이상의 독립 슬라이더로 제어하는 디테일
GNM의 제어 파라미터는 상호 간섭 없이 독립적으로 동작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특정 부위를 수정해도 이미 잡아둔 다른 얼굴 윤곽이나 표정이 어그러지지 않습니다.
인물의 골격과 생김새를 결정하는 신원(Identity) 제어에는 253개 파라미터가 제공됩니다. 머리 형태 제어에 약 170개, 치아 컴포넌트 제어에만 80개 이상의 슬라이더가 할당되어 있습니다.
표정(Expression) 제어는 더욱 세분화되어 총 383개 파라미터를 갖췄습니다.
양쪽 눈에 각각 100개씩의 설정이 배정되어 시선과 눈매를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하안면부에는 150개, 그리고 혀의 형태와 위치 제어에만 32개의 전용 슬라이더가 들어갔습니다.
작동 방식과 공개 범위
구글은 방대한 고해상도 3D 스캔 데이터베이스와 아티스트가 정교하게 제작한 해부학 에셋을 결합해 모델을 구축했습니다. 안구와 구강 전용 서브 모델을 따로 둬 정밀도를 극대화했습니다.
이 모델은 단순 3D 메쉬 생성뿐 아니라 2D 확산 모델의 형상 제어 가이드, 3D 가우시안 스플래팅(3DGS), 음성 기반 립싱크 파이프라인의 구조적 뼈대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전체 프레임워크와 코드는 깃허브(google/GNM)에 아파치 2.0(Apache 2.0) 라이선스로 공개되어 상업적 이용도 가능합니다.
왜 중요한가
3D 캐릭터 모델링, 게임 개발, 디지털 휴먼 립싱크 작업을 하는 개발자나 크리에이터라면 즉시 테스트해 볼 가치가 충분합니다.
겉 피부만 대충 덮던 기존 3D 모델의 관행을 깨고, 치아와 잇몸, 혀까지 독립적인 파라미터로 구현해 발화 애니메이션의 완성도를 크게 끌어올린 점이 돋보입니다.
오랫동안 쓰이던 노후화된 오픈소스 모델을 대체할 수 있는 고품질 베이스 모델을 구글이 완전한 무료 상업용 라이선스로 푼 만큼, 차세대 3D 얼굴 합성 및 모션 캡처의 표준 베이스로 빠르게 자리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1)
- arxiv.org(새 탭에서 열림)원문arxiv.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