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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영상 생성

구글, 美 전체 사용자에 이미지 생성 AI '이메이젠 3' 전격 공개

게시 확산 지수 31

구글이 최신 이미지 생성 AI 모델 '이메이젠 3(Imagen 3)'를 ImageFX를 통해 미국 내 모든 이용자에게 개방했다. 디테일한 질감 묘사와 텍스트 렌더링 성능은 호평받고 있으나, 지나치게 엄격한 검열 필터 탓에 정상적인 프롬프트까지 차단된다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구글, 美 전체 사용자에 이미지 생성 AI '이메이젠 3' 전격 공개
이미지: venturebeat.com

AI에게 미래형 사이보그 이미지를 그려달라고 입력했더니 유해한 요청이라며 즉시 거절당했습니다.

이번 주 구글의 최신 이미지 도구를 처음 접한 미국 이용자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일입니다.

구글이 최신 텍스트-이미지 생성 모델인 Imagen 3를 미국의 모든 사용자에게 조용히 개방했습니다. 이용자들은 구글의 실험 플랫폼인 ImageFX를 통해 바로 써볼 수 있으며, 기술 세부 사항을 담은 연구 논문도 아카이브에 함께 공개되었습니다.

Imagen 3는 지난 5월 Google I/O에서 처음 공개된 뒤, 6월에 일부 Vertex AI 기업 고객에게만 제한적으로 제공되던 모델입니다. 이번 개방은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확장인 셈입니다.

압도적인 질감 표현, 그러나 '사이보그'조차 금지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Imagen 3는 잠재 확산 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평가 당시 다른 최신 모델들보다 뛰어난 선호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이용자들의 초기 반응은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호평을 보내는 쪽은 사실적인 표면 질감과 영문 텍스트 렌더링 능력을 높게 평가합니다. 레딧의 한 마케팅 전문가는 스톡 이미지 사이트 수백 페이지를 뒤지는 것보다 훨씬 수월하게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비판의 화살은 지나치게 빡빡한 검열 필터에 쏠려 있습니다.

레딧에서는 위험하지 않은 일상적 단어를 넣었는데도 입력값의 절반 가까이가 차단당했다는 불만이 쏟아졌습니다. 한 이용자는 사이보그 하나 그리려 했을 뿐인데 차단당했다며, 화질은 Imagen 2보다 좋아졌을지 몰라도 오류가 너무 잦아 작업하기가 더 피곤해졌다고 토로했습니다.

구글은 논문에서 유해한 콘텐츠 출력을 최소화하기 위해 광범위한 데이터셋 필터링과 레이블링 작업을 거쳤다고 강조했습니다.

Grok-2의 논란과 정반대 행보

흥미로운 점은 구글이 Imagen 3를 개방한 바로 그 주에 일론 머스크의 xAI가 Grok-2를 내놓았다는 사실입니다.

X 플랫폼의 유료 구독자에게 제공되는 Grok-2는 이미지 생성에 거의 아무런 제약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공인 합성 사진이나 수위 높은 묘사가 무분별하게 쏟아지며 큰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문제가 생길 여지를 원천 차단하려는 구글과, 규제를 과감히 풀어헤친 xAI의 행보는 현재 AI 산업이 마주한 검열 논쟁의 극단을 보여줍니다.

왜 중요한가

창작자와 실무자 관점에서 Imagen 3는 뛰어난 성능과 극심한 피로감을 동시에 안겨주는 도구입니다.

제품 목업이나 상업용 광고 이미지, 정확한 알파벳 표기가 필요한 작업이라면 지금 당장 테스트해 볼 가치가 충분합니다. 하지만 SF 콘셉트 아트나 기발한 창의적 작업을 하려는 이용자에게는 시도 때도 없이 뜨는 차단 창이 상당한 시간 낭비로 이어질 것입니다.

우리는 구글의 이번 선택이 기업 방어 차원에서는 안전할지 몰라도, 제품 매력도 면에서는 실책에 가깝다고 봅니다.

미국 대선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빅테크인 구글이 딥페이크 논란을 피하고 싶어 하는 심정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기업 고객 입장에서도 리스크 없는 안전한 모델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평범한 단어까지 잠재적 위험으로 몰아세우는 과도한 필터링은 창작자들을 질리게 만듭니다. 미드저니가 자유도와 안전성 사이에서 타협점을 찾아가는 동안, 기술력을 자랑하면서도 창작자의 손발을 묶어버리는 구글의 방식은 결국 핵심 이용자층을 경쟁사로 밀어내는 결과를 낳을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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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nturebeat.com(새 탭에서 열림)원문venturebea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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