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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랩스, Imagen 3 기반 체스 말 생성 도구 '젠체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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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랩스가 Imagen 3 기반의 실험용 AI 프로젝트 '젠체스(GenChess)'를 공개했다. 이용자가 프롬프트를 입력해 자신만의 체스 말을 생성하고, 이를 활용해 컴퓨터와 바로 대국을 둘 수 있다. 현재 일부 지역에서만 제공된다.

구글 랩스, Imagen 3 기반 체스 말 생성 도구 '젠체스' 공개
이미지: x.com

수백 년 동안 체스 말의 형태는 거의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내가 원하는 콘셉트로 체스 말 세트를 디자인하고, 그 말로 컴퓨터와 곧바로 한판 둘 수 있다면 어떨까요. Google Labs가 이를 구현한 재미있는 실험작을 내놓았습니다.

Google Labs는 화요일 Gemini의 이미지 생성 모델인 Imagen 3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실험 프로젝트 GenChess를 공개했습니다. 사용자가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세상에 하나뿐인 체스 말을 만들어 주고, 이렇게 생성된 말을 이용해 컴퓨터와 직접 체스 대국을 즐길 수 있는 도구입니다.

프롬프트 한 줄로 직접 두는 체스 말 만들기

GenChess 접속 화면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합니다. 화면에는 특정 테마에서 영감을 얻은 클래식 체스 세트를 만들어 달라는 기본 프롬프트 템플릿이 표시되며, 사용자는 빈칸에 원하는 아이디어를 입력하기만 하면 됩니다.

템플릿 속 클래식이라는 단어는 크리에이티브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클래식을 선택하면 전통적인 체스 말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프롬프트 테마를 입힌 말이 나오고, 크리에이티브 모드로 바꾸면 훨씬 더 추상적이고 파격적인 디자인의 말이 생성됩니다.

완성된 체스 말이 마음에 들면 상대방 컴퓨터의 체스 말을 무작위로 생성한 뒤 곧바로 대국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난이도는 쉬움, 보통, 어려움 중에서 고를 수 있고, 시간 규정 역시 블리츠나 래피드에서 흔히 쓰이는 5분 3초 피셔 방식이나 기본 10분 타이머를 지원합니다.

다만 이 도구는 현재 일부 지역에서만 시범 운영 중이며, 인도 등 일부 국가에서는 접속할 수 없습니다. 서비스 지역이 앞으로 더 넓어질지에 대해서도 아직 언급된 바가 없습니다.

왜 중요한가

실용성이나 비즈니스 관점에서 보면 GenChess는 상업적 가치가 없는 순수한 오락용 도구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Google이 자사 기술을 뽐내는 방식 측면에서 매우 영리한 한 수를 뒀다고 봅니다.

우선 Imagen 3의 프롬프트 반영 능력과 특수한 비율의 이미지 생성 성능을 입증하는 훌륭한 쇼케이스입니다. 일반적인 사각형 일러스트를 뽑는 것과 달리, 체스 말은 각 기물의 고유한 식별성을 지키면서도 한 세트로서의 통일감을 유지해야 하므로 모델의 제어 능력이 훨씬 까다롭게 시험받습니다.

마케팅 측면에서도 타이밍이 절묘합니다. Google은 현재 진행 중인 2024 세계 체스 챔피언십의 공식 타이틀 스폰서이며, 국제체스연맹과 손잡고 6세기부터 이어진 체스 역사를 다루는 디지털 전시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딱딱한 성능 벤치마크 점수를 발표하는 대신 전 세계 체스 팬들의 이목이 쏠린 시점에 누구나 만져볼 수 있는 놀잇감을 던져준 셈입니다.

비록 일부 지역에 국한된 작은 웹 장난감 수준이지만, 생성형 AI가 단순히 정적인 이미지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즉시 플레이 가능한 게임 에셋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가볍게 보여준 시도라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합니다.

출처 (2)

  1. [1]
    @Googlelabs(새 탭에서 열림)원문twitter.com
  2. [2]

매일 AI 콘텐츠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