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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I 해자 없다' 유출 문건은 진짜, 딥마인드 CEO는 반박

게시 확산 지수 39

구글 딥마인드 CEO 데미스 허사비스는 구글에 AI 경쟁 우위인 '해자'가 없다고 주장한 유출 문건이 실제 내부 문서임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오픈소스 AI가 빅테크를 앞지를 것이라는 비관적 결론에는 동의하지 않으며, 통합 조직이 계속해서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구글 'AI 해자 없다' 유출 문건은 진짜, 딥마인드 CEO는 반박
이미지: theverge.com

몇 달 전 구글 연구원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지며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던 'AI 해자(moat)는 없다'는 내부 메모가 실제 구글 문서였던 것으로 공식 확인되었습니다.

구글 딥마인드의 수장인 데미스 허사비스 CEO는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메모의 진위 여부를 인정하면서도, 그 결론에는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유출 문서는 진짜였지만 결론엔 반박

허사비스는 구글 엔지니어들이 평소에도 다양한 문서를 자유롭게 작성하며, 때로는 이런 문서가 외부로 유출되어 화제가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해당 문건을 세부적으로 정독하지는 않았지만, 오픈소스 AI 진영이 구글을 완전히 앞지를 것이라는 식의 비관적인 결론에는 명백히 선을 그었습니다.

공개 디스코드 서버를 통해 분석 매체 세미애널리시스가 입수했던 이 메모는, 구글과 오픈AI 모두 확고한 진입장벽을 갖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대신 오픈소스 모델이라는 '제3의 세력'이 두 거인의 밥그릇을 조용히 빼앗고 있으며, 오픈소스가 더 빠르고 커스터마이징이 쉬우며 가성비도 뛰어나다고 평가했습니다.

브레인과 딥마인드 결합으로 돌파구 마련

반면 허사비스는 구글 연구원들의 타고난 경쟁심이 결국 회사를 AI 선두 자리로 이끌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특히 자신이 총괄하게 된 구글 브레인과 구글 딥마인드의 조직 통합이 더 많은 혁신적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과거 구글과 딥마인드가 보여준 획기적인 연구 성과들을 언급하며, 향후 10년 동안에도 과거처럼 업계를 선도할 차세대 핵심 기술을 선보일 곳은 결국 자사 팀이라는 점에 베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최고 책임자가 내부 문건의 존재를 직접 인정한 것은, 거대 기술 기업들 역시 오픈소스 진영의 무서운 속도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개발자와 기업 고객 입장에서는 이제 오픈소스 모델이 단순한 실험실 장난감이 아닌 실질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았다는 신호입니다. 자체 서버에 구축해 보안을 지키고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선택지가 늘어난 셈입니다.

업계 전반으로 보면 빅테크의 폐쇄형 모델은 이제 '비싼 비용을 지불할 만큼 압도적인가'를 계속해서 증명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오픈소스 진영이 빠르게 뒤를 쫓아오는 상황에서 단순한 성능 우위만으로는 방어막을 형성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우리가 보기에 허사비스의 발언은 세계 최고 연구진을 보유했다는 자부심의 표현이지만, 동시에 거센 오픈소스 생태계의 협업 속도를 다소 과소평가하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연구실 중심의 거대 모델과 전 세계 개발자가 매달리는 분산형 오픈소스 간의 주도권 싸움은 이제 진짜 승부처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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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verge.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hever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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