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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P통신과 제휴…제미나이에 실시간 뉴스 피드 탑재한다

게시 확산 지수 37

구글은 AP통신과 협력해 제미나이에 실시간 뉴스 피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최신 정보를 찾는 사용자에게 더 빠르고 유용한 답변을 제공하려는 목적이지만, 구체적인 출시 일정과 서비스 지원 지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구글, AP통신과 제휴…제미나이에 실시간 뉴스 피드 탑재한다
이미지: techcrunch.com

생성형 AI 챗봇에게 방금 전에 일어난 소식을 물어보면 엉뚱한 대답을 내놓거나 태연하게 거짓말을 꾸며내기 일쑤입니다.

구글은 자사의 Gemini가 과거 데이터에만 갇혀 있지 않도록 오랜 파트너인 AP 통신과 다시 손을 잡았습니다.

구글은 Gemini 앱 내에 실시간 정보 피드를 구축하기 위해 AP 통신과 협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구글의 글로벌 뉴스 파트너십 부사장 재퍼 자이디는 블로그를 통해 최신 정보를 찾는 사용자들에게 더 유용한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 기능이 구체적으로 언제 도입되는지, Gemini가 지원되는 모든 지역에서 쓸 수 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저작권 방패막이가 된 언론사 제휴

구글과 AP 통신은 원래도 돈독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AI 기업들의 뉴스 미디어 러브콜은 이제 업계 전반의 흐름입니다.

OpenAI는 이미 파이낸셜 타임스, 악셀 슈프링어, 월스트리트 저널의 모회사인 뉴스 코퍼레이션 등과 손을 잡았습니다. AI 검색 서비스인 퍼플렉시티는 검색 결과에 언론사 기사가 인용될 때마다 수익을 나눠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계약의 상당수에는 AI 모델 학습을 위한 데이터 제공 조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콘데 나스트 같은 대형 출판사들은 AI 업체에 방대한 아카이브를 학습용으로 개방했습니다. AI 업계는 이를 저널리즘 지원이라고 포장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저작권 침해 소송을 피하기 위한 법적 방패막이에 가깝습니다.

문제는 거액을 주고 라이선스를 사 와도 AI의 고질병이 바로 고쳐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콜롬비아 대학교 토우 디지털 저널리즘 센터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ChatGPT는 OpenAI와 정식 계약을 맺은 언론사의 기사조차도 잘못 인용하거나 왜곡하는 일이 잦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럼에도 경영난에 허덕이는 언론사들로서는 빅테크의 제안을 뿌리치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왜 중요한가

사용자 입장에서 AI 챗봇의 실시간 검색 기능은 늘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낚시성 블로그 글을 긁어오거나 몇 년 전 뉴스를 오늘 일처럼 브리핑하는 일이 흔했기 때문입니다. Gemini가 AP 통신이라는 검증된 원천 데이터를 직접 파이프라인으로 연결한다면 최신 속보를 요약받는 용도로는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기능이 실제로 배포되기 전까지는 뉴스 확인용으로 전적으로 의존하기엔 이릅니다.

업계 차원에서는 AI 주도권 싸움이 단순히 모델 파라미터 크기 경쟁을 넘어 독점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확보전으로 옮겨갔음을 보여줍니다. OpenAI가 주요 언론사를 빠르게 선점하는 상황에서 검색 지배자인 구글 역시 방어선을 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구글의 이번 제휴가 현실적인 방어책이라고 평가하지만, AI의 환각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권위 있는 AP 통신의 이름을 걸고 Gemini가 엉뚱한 가짜 뉴스를 전달할 경우, 언론사와 구글 모두의 신뢰도에 치명적인 타격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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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echcru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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