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IFAI

AI 모델

구글, 보안과 장기 에이전트 작업에 특화된 '제미나이 4 카본' 공개

게시 확산 지수 61

구글이 최신 프론티어 모델 '제미나이 4 카본'을 발표했다. 취약점 탐지와 패치 등 사이버 보안 전 과정에 특화됐으며, 며칠 동안 지속되는 복잡한 엔지니어링 에이전트 작업을 수행한다. 가격은 100만 입력 토큰당 2달러, 출력 10달러이며 일부 보안 관계자부터 순차 제공된다.

구글, 보안과 장기 에이전트 작업에 특화된 '제미나이 4 카본' 공개
이미지: blog.google

구글의 신모델 출시 주기가 무서운 속도로 빨라지고 있습니다. 제미나이 4 아르곤(Argon)을 내놓은 지 불과 2주 만에 더 강력한 플래그십 모델을 다시 공개했습니다.

구글은 10월 28일 자사 최고 성능의 프론티어 모델인 '제미나이 4 카본(Gemini 4 Carbon)'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모델의 핵심은 사이버 보안 방어 능력과 며칠씩 이어지는 장기 에이전트 작업의 완수입니다.

인공지능 벤치마크 기관인 Artificial Analysis의 인텔리전스 인덱스 v5.0에서 카본은 59점을 기록하며 클로드 오퍼스 5.5와 GPT-6 아스트라를 제치고 종합 1위에 올랐습니다.

취약점 분석부터 패치 생성까지 원스톱 방어

카본이 가장 뚜렷한 도약을 이뤄낸 분야는 보안입니다. 취약점을 찾아내고, 실제 공격 가능성을 검증하며, 근본 원인을 고치는 보안 방어의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외부 벤치마크 결과를 보면 취약점 탐지 테스트인 SEC-bench Pro에서 88.2퍼센트를 기록했고, 공격 가능성을 검증하는 ExploitGym에서 54.8퍼센트, 패치를 생성하는 CWE-bench에서 71.0퍼센트를 달성했습니다. 구글 크롬 팀에 따르면 고품질 패치 생성 작업에서 카본은 타 연구소의 대형 프론티어 모델 대비 10배 이상 우수한 성능을 보였습니다.

안전성도 대폭 강화되었습니다. 간접 프롬프트 주입 공격 성공률은 0.0퍼센트로 모든 공격을 방어해 냈으며, 내부 실시간 코딩 환경에서 심각한 정렬 이탈 알림이 80퍼센트 가까이 줄었습니다. 모르는 질문을 받았을 때 거짓으로 답을 꾸며내는 할루시네이션 비율 역시 매우 낮습니다.

며칠 동안 포기하지 않고 코드를 파고드는 에이전트

카본은 복잡하고 긴 호흡의 엔지니어링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구글 내부 테스트에서는 대규모 코드베이스와 저수준 시스템에 숨어 있는 까다로운 버그를 잡기 위해 모델이 며칠 동안 자율적으로 실행되며 원인을 규명하고 패치를 완성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모든 코딩 영역에서 압도적인 1위는 아닙니다. Artificial Analysis의 코딩 에이전트 지수에서는 클로드 코드 기반의 클로드 오퍼스 5.5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가상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Vending Bench나 방 사진을 2D 평면도로 변환하는 Blueprint Bench 같은 복합 작업에서는 1위를 기록했습니다.

가격은 아르곤과 동일하게 50퍼센트 초기 할인 혜택이 적용되어 입력 100만 토큰당 2달러, 출력 10달러로 책정되었습니다. 캐시된 입력 토큰은 95퍼센트 할인된 0.20달러에 제공됩니다. 현재는 미국 정부의 사전 배포 평가 절차를 거치고 있으며, 페어윈드(Fairwind) 프로그램을 통해 일부 사이버 보안 방어 인력에게 우선 제공됩니다.

왜 중요한가

구글이 불과 2주 간격으로 프론티어 모델을 연이어 발표한 것은 경쟁사들에게 상당한 압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동안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온 구글이 순식간에 벤치마크 정상을 탈환하며 기술적 자신감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단순 챗봇 기능을 넘어 사이버 보안 방어와 장기 에이전트 기능에 집중한 점은 매우 영리한 전략입니다. 대규모 레거시 코드를 며칠 동안 분석해 보안 결함을 자동으로 고쳐내는 기능은 엔터프라이즈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영역입니다. 게다가 클로드 오퍼스 5.5 대비 작업당 비용이 약 23퍼센트 저렴하고 출력 토큰 소모량도 적어 경제성 면에서도 유리합니다.

관건은 일반 개발자 대상 배포 일정입니다. 현재는 소수의 보안 전문가들만 테스트할 수 있어 실제 현장 개발자들이 체감하는 품질을 검증하기 어렵습니다. 경쟁사들의 업데이트 속도 역시 매우 빠르기 때문에, 카본이 일반에 공개되기 전까지 1위 자리를 계속 지켜낼 수 있을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입니다.

출처 (3)

  1. [1]
    blog.google(새 탭에서 열림)원문blog.google
  2. [2]
    artificialanalysis.ai(새 탭에서 열림)보도artificialanalysis.ai
  3. [3]
    youtube.com(새 탭에서 열림)보도youtube.com

매일 AI 콘텐츠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