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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민, CES 혁신상 수상한 생성형 AI 차세대 스마트 콕핏 공개

게시 확산 지수 33

가민이 CES 2025에서 퀄컴 스냅드래곤 플랫폼 기반의 차세대 디지털 콕핏 솔루션 '유니파이드 캐빈'을 공개하며 혁신상을 받았다. 생성형 AI 맞춤형 테마와 좌석별 전용 음성 비서, 독립 오디오, 초광대역(UWB) 기반 탑승자 감지 기능을 지원한다.

가민, CES 혁신상 수상한 생성형 AI 차세대 스마트 콕핏 공개
이미지: digitimes.com

가민(Garmin)을 여전히 스마트워치나 아웃도어 내비게이션 전문 기업으로만 알고 있다면,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보여주는 행보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민은 CES 2025에서 차세대 디지털 조종석 솔루션인 유니파이드 캐빈(Unified Cabin)을 공개하며 CES 혁신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개인화, 좌석별 독립 환경 구축,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강력한 전장용 반도체 플랫폼입니다.

좌석마다 AI 비서와 독립 오디오를 배치하다

지금까지 차량 내 음성 인식은 주로 운전석 중심이었습니다. 뒷좌석 탑승자가 음악을 바꾸거나 에어컨을 조절하려 하면 인식이 빗나가거나 운전을 방해하는 일이 잦았습니다.

가민의 유니파이드 캐빈은 이 한계를 정면으로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차량의 각 좌석마다 개별 음성 비서를 탑재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해 탑승자 취향에 맞는 맞춤형 테마를 지원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소리도 완전히 분리했습니다. 좌석마다 독립 오디오 시스템을 구성해, 운전자가 내비게이션 안내를 듣는 동안 다른 탑승자는 간섭 없이 개인 미디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초광대역(UWB) 기술을 적극 도입했습니다. 승객의 모바일 기기를 매끄럽게 연결하는 것은 물론, 좌석 탑승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차량 내 아동 방치 여부까지 정밀하게 감지합니다. 여기에 가민의 강점인 웨어러블 기기 연동 기능이 더해져 탑승자 상태와 차량 환경을 유기적으로 잇습니다.

퀄컴과 손잡고 완성한 차세대 조종석

차량 내 여러 좌석에서 생성형 AI와 독립 음성 제어를 동시에 처리하고 센서 데이터를 통합하려면 강력한 컴퓨팅 성능이 필수적입니다.

퀄컴은 이번 CES 2025 현장에서 가민과 협력해 스냅드래곤 콕핏 엘리트(Snapdragon Cockpit Elite) 플랫폼 기반의 유니파이드 캐빈을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앙 도메인 컨트롤러 기능을 통해 복잡한 AI 연산을 온보드에서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구조입니다.

퀄컴은 행사 기간 동안 전장 생태계 전반에서 공격적인 협력을 선보였습니다.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가 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이며 차량에 고급 AI를 적용할 수 있도록 AW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현대모비스와 알프스알파인(Alps Alpine) 같은 주요 부품사들이 스냅드래곤 플랫폼을 활용한 차세대 시스템을 공개하며, 생성형 AI와 커넥티비티 기술을 접목한 조종석 솔루션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왜 중요한가

최근 차량용 AI 기술이 단순한 대화형 챗봇을 화면에 띄우는 수준에 머무는 경우가 많았던 반면, 가민의 접근 방식은 차량이라는 다인승 공간의 특성을 매우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모든 좌석을 독립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분리해 각자에게 맞는 AI 비서와 오디오를 제공하는 것은 탑승자가 즉각적으로 편의를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진화입니다.

산업적 측면에서도 조종석 경쟁의 중심이 디스플레이 크기 경쟁에서 고성능 중앙 도메인 컨트롤러 기반의 연산 처리로 넘어갔음을 보여줍니다. 가민이 퀄컴의 플래그십 차량용 플랫폼을 발 빠르게 채택하고 UWB 등 최신 센서를 융합한 것은 공급망 내 입지를 굳히기에 영리한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다만 실제 양산 적용까지의 장벽은 남아 있습니다. 각 좌석별 독립 오디오 장치와 정밀 UWB 센서, 고성능 프로세서를 모두 탑재하려면 하드웨어 원가 상승이 불가피합니다. 완성차 업체들이 자체 소프트웨어 주도권과 원가 절감에 민감한 상황에서, 이 솔루션이 고급 차종의 상위 트림에 머물지 않고 대중적인 볼륨 모델까지 파고들 수 있을지가 향후 성패를 가를 것입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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