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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데이팅, AI 챗봇 도입: 원하는 조건 말하면 맞춤 상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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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는 페이스북 데이팅에 AI 어시스턴트를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일일이 프로필을 넘기는 대신 '뉴욕에서 마케팅 일하는 사람'처럼 조건을 말하면 AI가 맞춤 상대를 찾아준다. 취향 밖 상대를 무작위 매칭해 주는 '밋 큐트(Meet Cute)' 기능도 함께 선보였으며, 미국과 캐나다에서 먼저 제공된다.

페이스북 데이팅, AI 챗봇 도입: 원하는 조건 말하면 맞춤 상대 추천
이미지: digitaltrends.com

데이트 앱에서 끝없이 프로필을 넘기는 스와이프 피로에 지친 이용자들을 위해 Meta가 손을 걷어붙였습니다.

Meta는 Facebook Dating에 자연어로 맞춤 상대를 찾아주는 AI 데이팅 어시스턴트와 주간 자동 매칭 기능인 Meet Cute를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롬프트로 찾는 데이트 상대

기존 데이팅 앱은 키나 학력 같은 정형화된 필터로 검색해야 했습니다. 이번에 추가된 AI 어시스턴트는 챗봇 형태로, 이용자가 구체적인 조건을 말하면 적합한 프로필을 골라줍니다.

예를 들어 뉴욕에서 마케팅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을 찾아달라거나, 브루클린에 사는 테크 업계 여성을 찾아달라고 요청하면 AI가 목록을 추려줍니다. 검색뿐 아니라 내 프로필 소개 글을 다듬어주거나 데이트 코스를 제안받는 용도로도 쓸 수 있습니다.

함께 도입된 Meet Cute는 일주일에 한 번 알고리즘이 평소 이용자의 선호 범위를 벗어난 상대를 깜짝 매칭해 주는 기능입니다. 결정 장애를 덜어주고 새로운 만남을 넓히려는 취지이며, 원하지 않으면 기능을 끄거나 매칭을 취소할 수 있습니다.

Meta에 따르면 북미 지역 18세부터 29세 사이 이용자가 매달 수십만 개의 프로필을 생성하고 있으며, 해당 연령대의 매칭 건수도 전년 대비 10% 증가했습니다.

생존을 위해 AI 도입하는 데이팅 업계

데이팅 서비스에 AI를 붙이는 시도는 이미 업계 전반의 흐름입니다. Tinder와 Hinge를 보유한 Match Group은 지난 5년간 주가가 약 68% 폭락하자, OpenAI와 파트너십을 맺고 2천만 달러 이상을 AI 기능 개발에 투자했습니다.

그 결과 Tinder는 카메라 앨범을 분석해 최적의 프로필 사진을 골라주는 AI 도구를 도입했고, Hinge는 프로필 답변을 다듬어주는 기능을 넣었습니다. Bumble 창업자는 개인 AI 비서끼리 먼저 데이트를 해보고 호환성을 따지는 미래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규모 면에서 Tinder의 일일 활성 이용자가 약 5천만 명, Hinge가 약 1천만 명에 달하는 것에 비하면 Facebook Dating의 존재감은 아직 크지 않습니다.

왜 중요한가

이용자 입장에서는 딱딱한 필터를 일일이 설정하는 대신 자연어로 원하는 이상형 조건을 빠르게 검색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특히 유료 구독을 유도하는 다른 상용 앱들과 달리, 고급 검색 보조 기능을 무료로 쓸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인 대안이 됩니다.

업계 측면에서는 부진을 겪고 있는 Match Group과 Bumble에 상당한 압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쟁사들이 수익화를 위해 잠가둔 고도화된 탐색 기능을 Meta가 무료 플랫폼 파워로 풀어버리면, 기존 업체들도 AI 기능의 가격 책정과 차별화 전략을 재검토해야 합니다.

프롬프트를 이용한 상대 탐색과 깜짝 매칭은 지루한 넘기기 방식을 깰 수 있는 영리한 접근이지만, 우려도 따릅니다. 프로필 작성부터 검색까지 AI가 개입할수록 만남의 진정성이 희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상형을 찾아내는 것까지는 AI가 도와주더라도, 실제 대화를 이어가는 몫은 여전히 사람에게 남아 있습니다.

출처 (3)

  1. [1]
    digitaltrends.com(새 탭에서 열림)원문digitaltrends.com
  2. [2]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보도techcrunch.com
  3. [3]
    about.fb.com(새 탭에서 열림)보도about.f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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