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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레븐랩스, 배우 매튜 맥커너히 투자 공개…본인 목소리로 스페인어 방송

게시 확산 지수 37

일레븐랩스는 오스카 수상 배우 매튜 맥커너히가 수년 전부터 초기 투자자로 참여해왔다고 밝혔다. 맥커너히는 일레븐랩스의 AI 음성 기술을 활용해 자신의 뉴스레터를 본인 특유의 목소리 그대로 스페인어 오디오로 변환해 글로벌 청취자에게 선보인다.

일레븐랩스, 배우 매튜 맥커너히 투자 공개…본인 목소리로 스페인어 방송
이미지: elevenlabs.io

특유의 텍사스 억양으로 유명한 배우 매튜 맥커너히가 유창한 스페인어로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면 누구라도 귀를 의심할 것입니다.

음성 AI 스타트업 일레븐랩스는 첫 공식 서밋 행사에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자인 매튜 맥커너히가 수년 전부터 회사의 초기 후원자이자 투자자였으며, 이제는 직접 크리에이터로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투자자를 넘어 자신의 목소리를 맡긴 맥커너히

서밋 현장에서 공개된 영상에서 맥커너히는 자신의 개인 뉴스레터인 'Lyrics of Livin’'의 스페인어 오디오 버전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작업 전반을 일레븐랩스의 기술이 맡았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구독자들은 맥커너히 특유의 독보적인 음색 그대로 스페인어로 녹음된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됩니다.

맥커너히는 자신이 수년 동안 일레븐랩스에 투자해 왔다면서, 기술이 가진 뛰어난 스토리텔링 역량과 창작 잠재력에 초기부터 매료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일레븐랩스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마티 스타니셰프스키 역시 맥커너히가 단순한 기술적 신기함을 넘어 창작 측면의 지향점을 깊이 이해해 주었다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목소리 방어전에서 글로벌 확장으로

최근 몇 년간 할리우드와 성우 업계에서 생성형 AI 음성은 주로 파업과 소송, 권리 보호의 대상이었습니다. 자신의 고유한 목소리가 동의 없이 복제되거나 일자리를 빼앗길 수 있다는 불안감이 팽배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맥커너히의 행보는 정반대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자신의 목소리를 꽁꽁 싸매어 보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전 세계 오디언스에게 다가가는 확장 가능한 디지털 자산으로 활용한 셈입니다.

이전에는 영어 콘텐츠를 스페인어권에 서비스하려면 현지 성우를 섭외해 더빙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맥커너히라는 인물 특유의 음색과 분위기는 사라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국어 음성 복제 기술을 쓰면 본인의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거대한 스페인어 시장을 공략할 수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맥커너히의 이번 참여가 일레븐랩스뿐 아니라 생성형 오디오 업계 전체에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고 봅니다. 일류 창작자가 AI 음성을 '위협'이 아닌 '도구'로 인정하고 자신의 실제 프로덕트에 도입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크리에이터와 팟캐스터 입장에서도 참고할 만한 가치가 큽니다. 거대한 해외 제작비나 현지 더빙 팀 없이도 본인의 목소리 톤을 유지한 채 다국어 오디오 콘텐츠를 발행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해외 청취자를 늘리고 싶은 콘텐츠 제작자라면 지금 당장 실험해 볼 만합니다.

일레븐랩스 입장에서도 기술 지표를 자랑하는 것보다 할리우드 최고 스토리텔러의 목소리를 직접 파이프라인에 태워 보여주는 편이 창작 생태계의 불신을 해소하는 데 훨씬 효과적입니다.

다만 그늘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유명 인사들의 목소리가 AI를 통해 언어 장벽 없이 무한 복제되기 시작하면, 각국의 로컬 성우나 번역 내레이터들의 설 자리는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정상급 IP의 독점이 다국어 시장으로까지 확장되는 흐름 속에서 중소 창작자들이 어떻게 경쟁력을 유지할지는 여전히 풀기 어려운 숙제입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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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levenlabs.io(새 탭에서 열림)원문elevenlabs.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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