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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레븐랩스, 베타 종료...28개 언어 지원 '멀티링구얼 v2'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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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AI 플랫폼 일레븐랩스가 베타 테스트를 마치고 28개 언어를 지원하는 음성 모델 '일레븐 멀티링구얼 v2'를 공개했다. 텍스트 언어를 자동으로 인식하며, 화자 고유의 음색과 억양을 유지한 채 다양한 언어로 감정이 담긴 음성을 생성할 수 있다.

일레븐랩스, 베타 종료...28개 언어 지원 '멀티링구얼 v2' 출시
이미지: the-decoder.com

자신의 목소리를 몇 분만 녹음해 두면, AI가 특유의 음색과 억양을 고스란히 살린 채 유창한 한국어나 일본어, 아랍어로 말하기 시작합니다.

음성 AI 스타트업 일레븐랩스(ElevenLabs)가 베타 단계를 공식 종료하고, 약 30개 언어를 지원하는 새로운 음성 파운데이션 모델 '일레븐 멀티링구얼 v2(Eleven Multilingual v2)'를 출시했습니다. 올해 1월 플랫폼을 선보인 이후 글로벌 이용자 수는 이미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28개 언어를 한 목소리로 구사하는 AI

새 모델은 텍스트를 입력하면 시스템이 언어를 자동으로 인식해 풍부한 감정이 담긴 음성을 자연스럽게 생성합니다.

지원 언어는 28개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번에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를 비롯해 네덜란드어, 터키어, 스웨덴어, 인도네시아어, 필리핀어, 우크라이나어, 그리스어, 체코어, 핀란드어, 루마니아어, 덴마크어, 불가리아어, 말레이어, 슬로바키아어, 크로아티아어, 표준 아랍어, 타밀어가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기존에 지원하던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힌디어와 결합해 아시아와 유럽, 중동 시장을 아우르는 언어권이 완성되었습니다.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언어가 바뀌어도 화자의 고유한 음색과 원래의 억양 특성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점입니다. 합성 음성이든 목소리 복제(보이스 클로닝)든 상관없이 단 하나의 보이스로 28개 언어의 오디오를 일관되게 제작할 수 있습니다.

일레븐랩스는 이 기술이 18개월간의 자체 연구를 통해 개발되었으며, 문맥 이해와 감정 표현 메커니즘에 집중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패러독스 인터랙티브, 엠바크 스튜디오, 스토리텔 등이 고객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이용자가 플랫폼에서 목소리를 공유하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왜 중요한가

1인 창작자나 인디 게임 개발사에게 해외 진출의 문턱은 획기적으로 낮아졌습니다. 게임이나 오디오북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려면 각 나라 성우를 섭외하고 녹음실을 잡는 비용이 막대했지만, 이제는 캐릭터 고유의 목소리 톤을 유지하면서 전 세계 언어로 오디오를 현지화할 수 있습니다.

업계 관점에서는 AI 음성 경쟁의 기준이 단순한 발음 정확도에서 다국어 감정 전달력과 일관된 화자 정체성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영어 중심에 머물던 경쟁사들을 상대로 아시아와 유럽 언어를 아우르는 대규모 파운데이션 모델을 먼저 완성도 높게 상용화한 것은 매우 영리한 행보로 평가됩니다.

다만 고품질 목소리 복제가 다국어로 쉬워진 만큼 사칭 범죄나 가짜 뉴스 유포 같은 딥페이크 악용 위험은 더욱 정교해졌습니다. 일레븐랩스가 안전장치를 함께 강화하고 있다고는 하나, 향후 음성 공유 및 수익화 마켓플레이스가 열리면 저작권과 보안 검증 체계가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2)

  1. [1]
    elevenlabs.io(새 탭에서 열림)원문elevenlabs.io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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