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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경찰, AI 무인 순찰차 도입: 드론 탑재했지만 최고 속도는 7km/h

게시 확산 지수 31

외신에 따르면 두바이 경찰이 주거 지역에 전기 무인 순찰차를 배치할 계획이다. 마이크로폴리스 로보틱스가 개발한 이 차량은 360도 안면 인식과 드론, AI 이상 행동 감지 기능을 갖추고 15시간 동안 순찰할 수 있다. 다만 최고 시속이 7km에 불과해 추격 대신 본부에 즉시 지원을 요청하는 방식이다.

두바이 경찰, AI 무인 순찰차 도입: 드론 탑재했지만 최고 속도는 7km/h
이미지: digitaltrends.com

미국의 웨이모와 크루즈가 로보택시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는 사이, 두바이 경찰은 자율주행 기술을 주택가 방범 순찰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두바이 경찰은 최근 주거 지역에서 운용할 순수 전기 자율주행 순찰차 도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추가 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내년 이맘때쯤 실제 거리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시속 7km로 조용히 게걸음, 드론까지 탑재

영화 속 화려한 고속 추격전을 기대해서는 안 됩니다. 이 무인 순찰차의 최고 속도는 사람이 빠르게 걷는 수준인 시속 7km(약 4.35마일)에 불과합니다.

대신 기계적 완성도에 공을 들였습니다. 설계를 맡은 마이크로폴리스 로보틱스에 따르면, 엔지니어 65명이 5년에 걸쳐 전용 하드웨어를 직접 맞춤 제작했습니다.

네 바퀴 각각에 독립된 조향, 제동, 가속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앞뒤 주행은 물론이고 옆으로 게걸음 주행을 하거나 제자리에서 도넛 회전을 할 수도 있으며, 이동 소음은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조용합니다.

배터리는 최대 15시간 동안 쉬지 않고 순찰할 수 있는 용량을 갖췄습니다. 360도 전방위를 감시하는 고성능 카메라와 안면 인식 기술이 탑재되었고, 거동 수상자를 포착하는 인공지능 기반 행동 분석 기능도 들어갔습니다.

시야가 닿지 않는 곳을 살피기 위해 카메라가 달린 자체 정찰 드론도 내장하고 있어, 필요할 때 상공으로 띄워 항공 영상을 확보합니다.

AI가 의심스러운 정황을 포착하면 차가 직접 개입하지 않고 두바이 경찰청 지휘통제센터로 경보를 전송합니다. 실제 현장 대응은 연락을 받은 인간 경찰관이 출동해 맡는 방식입니다.

두바이 경찰은 첨단 장비 도입에 늘 적극적이었습니다. 과거 길안내 수준의 로봇 경찰을 선보인 적이 있고, 슈퍼카 순찰대나 제트스키에서 발사되는 소방관용 수력 제트팩을 도입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자율주행 상용화가 속도와 복잡한 도심 도로 환경 때문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최고 속도를 시속 7km로 극단적으로 낮추고 주택가 저속 순찰에 집중한 선택은 매우 영리해 보입니다. 충돌 사고 위험을 구조적으로 줄이면서도 15시간 연속 순찰이라는 기계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상 차량의 사각지대를 내장형 드론으로 보완하고, 차량이 직접 용의자를 체포하려 무리하지 않고 중앙 관제실의 인간 경찰관에게 바통을 넘기는 협업 구조 역시 현실적입니다.

다만 주거 지역 한가운데에서 상시 안면 인식과 AI 기반 수상 행동 감시를 돌릴 때 발생할 프라이버시 침해와 오작동 문제는 여전한 숙제입니다. 시스템이 일반 주민의 일상적인 행동을 오인해 경보를 남발할 경우, 오히려 경찰 인력이 불필요한 현장 확인에 낭비될 우려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험성이 큰 고속 주행 대신 저속 특수 임무 로봇으로 공공 치안을 보조하겠다는 두바이의 시도는 자율주행 서비스의 실질적인 활용 방향을 잘 보여줍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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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gitaltrends.com(새 탭에서 열림)원문digitaltrend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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