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 MMO '드림월드', 텍스트로 3D 에셋 생성하는 스팀 테스트 진행
게임 개발사 드림월드(DreamWorld)가 10월 10일부터 스팀에서 샌드박스 MMO 플레이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메시(Meshy)와 협력 개발한 AI 텍스트 투 3D 기능이 탑재되어, 이용자가 프롬프트를 입력해 즉시 3D 에셋을 생성하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 12시간 동안 제한적으로 진행되며 스팀에서 신청 가능하다.
샌드박스 게임에서 나만의 성을 지으려면 수천 개의 블록을 일일이 쌓아 올리거나, 외부 전문 툴로 3D 모델을 만들어 게임 안으로 불러와야 했습니다.
하지만 '드림월드'는 이 번거로운 과정을 텍스트 프롬프트 하나로 해결하려 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레드우드시티에 본사를 둔 게임 개발사 드림월드는 10월 3일, 자사의 무한 샌드박스 MMO '드림월드: 디 인피니트 샌드박스 MMO'의 스팀 플레이테스트를 10월 10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테스트는 약 12시간 동안 제한적으로 진행되며, 현재 스팀에서 참가 신청을 받고 순차적으로 접속 권한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게임 속 3D 모델 생성
이번 테스트의 핵심은 3D 생성 AI 기술 기업 메시(Meshy)와 협력하여 구현한 텍스트 투 3D 에셋 생성 기능입니다.
이용자는 게임을 벗어날 필요 없이 텍스트 명령어만 입력하면 AI가 맞춤형 3D 오브젝트를 생성해 월드에 곧바로 배치할 수 있습니다.
드림월드는 AI 생성 기능 외에도 복사 및 붙여넣기, 볼륨 단위 선택, 미세 조정 HUD 등 고급 건축 도구를 함께 제공합니다. 개발사 측은 이러한 도구 덕분에 기존 어떤 샌드박스 게임보다 더 크고 정교한 구조물을 빠르게 지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게임은 건축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절차적 생성 방식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월드에서 다양한 바이옴을 탐험하고, 자원을 채집해 장비를 제작하며, 바인(Vyne) 같은 월드 보스를 물리치기 위해 다른 이용자와 파티를 맺을 수도 있습니다.
'마인크래프트'의 자유도와 '와우'의 대규모 소셜을 한 서버에
드림월드는 구성원이 15명에 불과한 작은 스타트업이지만, 와이콤비네이터(YC), a16z의 앤드루 첸, 트위치 공동 창업자 케빈 린 등으로부터 총 32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CEO인 개리슨 벨랙은 애플, 구글, 메타를 거친 엔지니어 출신입니다. 그는 아이폰 X에서 물리 홈 버튼을 없애는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이후 3년간 자율주행차 AI를 연구하다가 팬데믹 기간에 게임 개발에 뛰어들었습니다.
벨랙 대표는 '마인크래프트'의 창작 자유도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대규모 소셜 경험을 결합한 정신적 후속작을 만드는 것이 오랜 꿈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모든 이용자와 이용자가 만든 창작물이 단 하나의 거대한 공유 서버에 함께 존재하는 시스템을 자사만의 독보적인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왜 중요한가
실시간 대규모 멀티플레이어 환경에 텍스트 투 3D 기능을 직접 내장한 것은 매우 신선한 시도입니다. 일반 이용자 입장에서는 복잡한 3D 그래픽 툴을 전혀 배우지 않고도 텍스트 몇 줄로 상상 속 오브젝트를 즉시 소환할 수 있어 창작 장벽이 획기적으로 낮아집니다.
산업 전반으로 보더라도 UGC 게임 생태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로블록스 등 기존 플랫폼들은 여전히 별도 개발 툴에 크게 의존하고 있지만, 게임 플레이 루프 자체에 생성 AI를 녹여내는 방식이 검증된다면 경쟁사들 역시 인게임 AI 빌딩 시스템 도입을 서두르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기술적 과제도 분명합니다. AI가 생성한 3D 메시는 폴리곤 최적화가 어렵고 텍스처 품질 편차가 큰 편입니다. 단일 서버에서 수많은 이용자가 제각각 고유 에셋을 대량으로 생성할 경우, 클라이언트 렌더링 성능과 서버 동기화에 엄청난 부하가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12시간 테스트는 생성 AI가 실제 라이브 게임 환경을 감당할 수 있는지 가늠해보는 흥미로운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2)
- venturebeat.com(새 탭에서 열림)원문venturebeat.com
- gamesbeat.com(새 탭에서 열림)보도gamesbea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