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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V4-Pro' 정식 출시…3단계 추론 강도 조절과 API 심야 50% 할인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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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가 'DeepSeek-V4-Pro'를 정식 출시했다. 에이전트 성능을 대폭 강화하고 작업에 맞춰 추론 강도를 low, high, max 3단계로 조절할 수 있게 했다. OpenAI Responses API를 기본 지원하며, 비수기(오프피크) 시간대에 API 비용을 50% 깎아주는 요금제도 도입했다.

이미지: youtube.com

현업에서 AI 에이전트를 상시 운영할 때 가장 큰 발목을 잡는 것은 다름 아닌 감당하기 힘든 API 청구서입니다.

딥시크(DeepSeek)가 8월 13일 플래그십 모델인 'DeepSeek-V4-Pro'를 정식 출시(GA)하며 이 문제에 정면으로 답을 내놨습니다. 프로덕션 환경의 에이전트 성능을 대폭 끌어올리는 동시에, 파격적인 요금 체계를 선보였습니다.

1.7조 개 파라미터와 3단계 '생각 조절기'

DeepSeek-V4-Pro는 1.7조 개 파라미터 규모의 전문가 혼합(MoE) 모델입니다. 압축되지 않은 원본 모델 크기만 893GB에 달하며, 추론 속도를 높이기 위해 자체 투기적 디코딩 기술인 'D-Spark'를 탑재했습니다.

가장 돋보이는 기능적 변화는 추론 강도 조절입니다. V4-Pro와 V4-Flash 모두 단순 작업용인 low, 일상적인 에이전트 워크플로용인 high, 복잡한 논리 및 코딩 작업을 위한 max 등 3단계 추론 옵션을 지원합니다.

웹과 앱 사용자는 'Expert Mode'를 켜서 곧바로 이용해 볼 수 있으며, API 호출 시 모델 이름은 기존 그대로 유지됩니다.

또한 OpenAI Responses API를 기본 지원해 Codex 환경에 맞춘 원클릭 설정을 제공합니다. 기존에 OpenAI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둔 개발자라면 코드 수정 부담 없이 즉시 연동할 수 있습니다.

작업당 6센트, 그리고 심야 50% 할인

Humanity's Last Exam, Terminal Bench, DeepSue 등 주요 지식 및 에이전트 코딩 벤치마크에서 V4-Pro는 GLM, Kimiko 3 같은 오픈 진영 선두 모델뿐만 아니라 Claude Opus 수준의 최고급 폐쇄형 모델과 대등한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독립 분석 기관인 Artificial Analysis 순위표에 따르면, V4-Pro는 GLM 5.2와 동률을 기록했고 Kimiko 3보다는 소폭 낮으며, 최고 수준인 GPT나 Grok 4.6에 비해서는 몇 점 뒤처지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비용 측면에서는 판도를 완전히 뒤집었습니다. 작업당 비용이 단 6센트에 불과해 Kimiko 3, GPT-5.6, 그리고 고가 정책을 펴는 Claude 모델들을 압도하며 비용 대비 지능 차트에서 독보적인 가성비 영역을 차지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딥시크는 전력 요금제와 유사한 '피크 및 오프피크(비수기)' 가격제를 도입했습니다. 8월 16일 16:00 UTC부터 적용되는 새 요금제에 따르면, 오프피크 시간대 호출 비용은 정상가의 절반(50% 할인)으로 내려갑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딥시크가 무의미한 벤치마크 점수 경쟁 대신 실제 운영 현장의 통증을 아주 영리하게 파고들었다고 봅니다. 바로 예측 가능성과 운영 단가입니다.

개발자 입장에서 에이전트 자동화의 가장 큰 걸림돌은 불필요하게 긴 생각으로 비용이 폭증하는 현상이었습니다. 작업 성격에 따라 3단계로 추론 수준을 강제할 수 있게 되면서 낭비를 막을 수 있고, 심야 50% 할인은 실시간성이 덜 중요한 대규모 배치 처리를 훨씬 현실적인 선택지로 만들어 줍니다.

물론 한계도 명확합니다. 893GB라는 원본 용량은 일반 서버나 단일 가속기로는 감당할 수 없어, 로컬 구동을 위해서는 다중 가속기 클러스터가 필수적입니다. 다만 Unsloth 등 오픈소스 커뮤니티가 곧바로 GGUF 양자화 버전을 준비하고 있어, 경량화 모델을 통한 진입 장벽은 빠르게 낮아질 전망입니다.

시장 전체로 봐도 상당한 파장입니다. 코딩 에이전트 역량을 갖춘 거대 모델이 6센트 단가와 심야 반값 할인까지 들고나온 이상, 비싼 구독료와 폐쇄형 API 요금을 요구하던 경쟁사들의 가격 방어선은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출처 (2)

  1. [1]
    api-docs.deepseek.com(새 탭에서 열림)원문api-docs.deepseek.com
  2. [2]
    youtube.com(새 탭에서 열림)보도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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