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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플레어, AI 크롤러 차단·분석하는 'AI Audit' 도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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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플레어가 웹사이트 운영자를 위해 AI 봇의 방문 빈도와 목적을 분석하고 원클릭으로 차단할 수 있는 'AI Audit' 도구를 선보였다. 향후 AI 기업이 데이터를 사용할 때 비용을 청구할 수 있는 가격 책정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클라우드플레어, AI 크롤러 차단·분석하는 'AI Audit' 도구 공개
이미지: zdnet.com

대형 AI 모델들이 전 세계 웹사이트의 방대한 데이터를 긁어모아 학습하고 있지만, 대다수의 개인 창작자와 중소 웹사이트 운영자들은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해 왔습니다.

이에 글로벌 네트워크 기업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가 9월 23일, 웹사이트 소유자가 AI 봇의 접근을 추적하고 통제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인 'AI 오딧(AI Audit)'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봇의 목적 파악부터 원클릭 차단까지

대형 미디어 기업들은 오픈AI 등과 직접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수익을 창출하지만, 일반 블로그나 소규모 사이트는 어떤 봇이 데이터를 긁어가는지조차 알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클라우드플레어 대시보드에 추가된 AI 오딧 탭을 이용하면 AI 봇이 얼마나 자주, 언제 사이트에 접속하는지, 웹사이트의 어느 영역을 집중적으로 스캔하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검색 결과나 답변 생성 시 출처를 명시하는 모범적인 봇과 아무런 표기 없이 무단 수집만 일삼는 스크래핑 봇을 구분해 주는 점이 특징입니다. 복잡한 설정 없이 버튼 한 번만 누르면 모든 AI 봇의 접근을 즉시 차단할 수도 있습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창작자가 모델 훈련 및 RAG 검색 데이터 제공에 대해 정당한 가격을 책정하고 거래할 수 있는 과금 플랫폼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세부 내용은 9월 26일 빌더 데이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추가 공개됩니다.

왜 중요한가

개인 블로거나 독립 개발자, 중소 웹사이트 운영자에게 이번 도구는 즉각적인 효용을 제공합니다. 개발 지식 없이도 무단 크롤링 현황을 파악하고 필요 시 바로 차단할 수 있으므로, 대시보드에서 현황을 점검해 볼 가치가 충분합니다.

AI 산업 전반에는 공짜 웹 데이터 수집 시대의 종말을 예고하는 신호탄입니다. 전 세계 웹 트래픽의 상당 부분을 중계하는 인프라 기업이 직접 방화벽을 세우기 시작하면서, AI 모델 개발사들이 양질의 최신 데이터를 확보하는 비용과 난이도는 크게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가 보기에 클라우드플레어의 전략은 매우 영리합니다. 단순히 봇을 막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소규모 창작자와 거대 테크 기업 사이에서 데이터 중개 거래소 역할을 자처해 새로운 웹 생태계의 주도권을 쥐려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반 사용자 에이전트로 위장해 침투하는 우회 봇을 완벽히 걸러낼 수 있을지, 그리고 분산된 소규모 콘텐츠에 대해 실제로 원활한 과금 및 정산 흐름이 안착할 수 있을지는 계속해서 지켜봐야 할 숙제입니다.

출처 (2)

  1. [1]
    zdnet.com(새 탭에서 열림)원문zdnet.com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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