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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AI 네이티브 보안 플랫폼 '하이퍼실드'로 방어 체계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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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sco는 RSA 컨퍼런스에서 AI 네이티브 보안 아키텍처인 'Hypershield'를 상세히 소개했다. AI와 하드웨어 가속, Extended Berkeley Packet Filter를 통한 커널 수준 가시성을 결합해 패치 배포에 45일이 걸리는 취약점도 9~15분 만에 자율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미지: siliconangle.com

치명적인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었을 때 엔터프라이즈 운영팀을 가장 지치게 만드는 것은 패치를 기다리고 적용하는 기나긴 공백기입니다. 공식 패치가 나오기까지 몇 주가 걸리는 데다, 서비스를 중단시킬까 두려워 바로 재부팅하지도 못한 채 시스템을 무방비로 열어두기 일쑤입니다.

RSA 컨퍼런스에서 시스코의 보안 및 협업 부문 총괄 지투 파텔은 자사의 신규 보안 아키텍처인 시스코 하이퍼실드를 소개하며, 시스코의 40년 보안 역사상 가장 중대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자신감은 AI 네이티브 설계와 하드웨어 가속, 그리고 커널 수준의 가시성이라는 세 가지 기술적 토대에서 나옵니다.

커널 깊숙한 곳을 감시하되 안전지대에 머물다

파텔에 따르면 엔드포인트가 장악당하고 사내 트래픽이 종단 간 암호화된 환경에서는 기존 경계 방어만으로 내부 침투를 막기 어렵습니다. 서버 내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직접 들여다볼 수 있어야 합니다.

시스코 하이퍼실드는 오픈소스 기술인 eBPF를 활용해 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운영체제의 핵심부에서 일어나는 모든 입출력 작업과 새롭게 시작되는 프로세스를 실시간으로 감지합니다.

핵심은 커널급의 강력한 감시 효과를 내면서도 실제 프로그램은 사용자 공간에 머문다는 점입니다. 운영체제 커널을 직접 건드려 시스템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위험을 영리하게 피했습니다.

여기에 하드웨어 가속을 더해 분산 마이크로서비스 환경에서도 자율적인 세그멘테이션을 수행하며, 공격자가 내부망을 휘젓고 다니는 횡적 이동을 차단합니다.

패치에 45일 걸려도, 지혈은 15분 만에 끝낸다

많은 주요 기반 시설은 시스템 중단 부담 때문에 1년에 기껏해야 두 번 정도만 업데이트를 진행합니다. 오래 방치된 인프라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습니다.

하이퍼실드가 내세운 해법은 분산 익스플로잇 보호와 보상 제어입니다. 정식 패치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대신, 우선 출혈부터 막고 보는 접근법입니다.

파텔은 공식 패치가 개발되는 데 45일이 걸리더라도, 하이퍼실드는 단 9분에서 15분 만에 모든 방어 지점에 보상 제어 규칙을 자동으로 배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솔루션처럼 AI를 사후에 어설프게 덧붙인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설계 밑바닥에 AI를 내장한 AI 네이티브 아키텍처이기에 가능한 속도라는 설명입니다.

왜 중요한가

패치 테스트와 다운타임 압박에 시달려온 보안 및 인프라 담당자에게 하이퍼실드가 제공하는 실질적 가치는 명확합니다. 취약점 노출 기간을 한 달 이상에서 15분 안팎으로 줄일 수 있다면 랜섬웨어 공격에 대응할 결정적인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 모든 방어를 하이퍼실드에 완전히 일임하기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자율 분할과 자동 차단 규칙이 오작동할 경우, 운영 중인 핵심 마이크로서비스를 통째로 격리해 비즈니스 중단을 초래할 수 있다는 부담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산업적 측면에서 시스코의 이번 행보는 상당히 영리합니다. 경쟁사들이 챗봇 형태의 코파일럿을 출시하며 겉핥기식 AI 경쟁에 매달리는 동안, 시스코는 eBPF와 네트워크 하드웨어 칩셋 레벨까지 파고들어 방어망 자체를 인프라에 내재화했습니다.

취약점 발견과 패치 사이의 공백을 AI 기반의 실시간 보상 제어로 메우는 이러한 방식은 레거시 방화벽과 엔드포인트 보안 시장의 경쟁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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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liconangle.com(새 탭에서 열림)원문siliconan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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