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4o 출시 효과: ChatGPT 모바일 매출 5일 만에 420만 달러 기록
앱피겨스(Appfigures)에 따르면, GPT-4o 출시 직후 ChatGPT 모바일 앱 순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5월 13일부터 17일까지 수수료를 제외한 순매출은 420만 달러에 달했으며 하루 최대 90만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모바일 앱에서 GPT-4o를 쓰려면 월 19.99달러의 플러스 구독이 필요했던 점이 유료 전환을 강하게 이끌었습니다.

가장 진보된 모델을 전 세계 무료 사용자에게 푼다고 선언했는데, 모바일 앱 매출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OpenAI가 선보인 GPT-4o 이야기입니다.
5월 13일 공개된 GPT-4o는 텍스트는 물론 실시간 음성과 영상까지 처리하며 풍부한 감정 표현까지 구현한 플래그십 모델입니다. 웹에서는 무료 개방 방침이 크게 주목받았지만, 모바일 환경에서는 정반대의 결제 열풍이 일어났습니다.
앱 분석 기업 앱피겨스(Appfigures)의 집계에 따르면, GPT-4o 출시 직후 챗GPT 모바일 앱 매출이 역대 최대 폭으로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웹은 무료인데 모바일은 지갑 열었다
앱피겨스 데이터에 따르면 출시 당일 챗GPT 모바일 앱의 순매출은 곧바로 22% 뛰었습니다. 상승세는 계속 이어져 화요일에는 하루 순매출이 90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평소 하루 평균치인 49만 1000달러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이 집계는 애플과 구글의 수수료를 제외한 실제 수익입니다.
출시 후 5일간(5월 13일~17일) 양대 앱 마켓에서 발생한 순매출은 총 42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4월에도 일시적인 매출 상승이 있었지만, 이번처럼 기록적인 급증세와는 비교가 되지 않았습니다.
무료 정책을 내세운 모델인데 왜 모바일 결제가 폭발했을까요. 답은 출시 순서에 있었습니다. OpenAI는 무료 사용자에게도 GPT-4o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첫 주 동안 모바일 앱 무료 사용자에게는 아직 배포하지 않았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즉시 이 모델을 테스트해보고 싶었던 이용자들은 월 19.99달러의 챗GPT 플러스(ChatGPT Plus) 구독으로 안내받았습니다.
이 차이가 이용자들을 결제로 이끌었습니다. 플랫폼별로는 애플 앱스토어가 전체 매출의 81%를 차지해 압도적이었고, 국가별로는 미국이 180만 달러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독일 28만 2000달러, 영국 21만 2000달러, 일본 21만 달러 순이었으며, 한국도 12만 3000달러로 프랑스와 캐나다 뒤를 이어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이번 매출 급증이 생성형 AI에 대한 대중의 지불 의사를 분명하게 증명했다고 봅니다. 넷플릭스 같은 주요 OTT보다 비싼 월 20달러 수준의 요금임에도 불구하고, 혁신적인 상호작용을 경험하려는 이용자들은 망설임 없이 결제 버튼을 눌렀습니다.
OpenAI의 출시 전략은 상업적으로 영리했습니다. 대중에게는 무료 개방이라는 타이틀로 폭발적인 화제성을 챙기면서, 모바일 환경에서는 시차를 두어 호기심 많은 코어 이용자들을 유료 구독으로 끌어들였습니다. 이를 통해 초기 서버 부담을 조절하는 동시에 막대한 모바일 수익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반작용도 존재합니다. 시연에서 보여준 실시간 음성과 비전 기능에 매료돼 결제한 이용자가 많은 만큼, 향후 모바일 앱 무료 버전이 완전히 풀리거나 실제 성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대규모 해지 사태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업계 전반에 던지는 메시지도 큽니다. 모바일 앱이 단순히 웹 서비스의 보조 도구가 아니라, 소비자의 지갑을 직접 여는 핵심 수익 창출원이라는 사실이 입증됐습니다. 앞으로 경쟁사들 역시 차세대 멀티모달 경험을 모바일에 집중 배치하며 앱 마켓 내 유료 구독자 쟁탈전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1)
-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echcru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