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 설정 없는 오픈클로 서비스 DuClaw 출시
바이두 인텔리전트 클라우드가 서버 배포 없이 바로 쓰는 OpenClaw 서비스 DuClaw를 출시했다. 사용자는 서버나 API 키 설정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즉시 실행할 수 있으며, 바이두 검색·학술 연동과 DeepSeek, Kimi-K2.5 등 주요 모델 전환을 지원한다.

오픈소스 AI 에이전트로 주목받는 OpenClaw를 직접 쓰려면 보통 클라우드 서버를 대여하고 도커 이미지를 설정하며 API 키를 발급받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비개발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바이두 인텔리전트 클라우드가 이 문제를 정조준했습니다. 3월 11일 바이두는 설치와 배포 과정을 완전히 없앤 웹 기반 OpenClaw 서비스인 DuClaw를 출시했습니다.
서버와 API 키 없이 브라우저에서 바로 실행
간단히 말해 DuClaw는 OpenClaw를 브라우저에서 즉시 쓸 수 있게 패키징한 클라우드 호스팅 서비스입니다.
사용자는 가상 서버를 직접 고르거나 설정할 필요가 없으며, 별도의 대형 모델 API 키를 등록하지 않아도 됩니다. 웹에서 구독만 하면 곧바로 완전한 OpenClaw 기능을 다룰 수 있습니다.
파운데이션 모델 선택도 유연합니다. 바이두 자체 모델에만 묶어두지 않고 DeepSeek, Kimi-K2.5, GLM-5 등 최근 널리 쓰이는 주요 모델들을 자유롭게 전환해가며 업무를 맡길 수 있습니다.
가격은 첫 달 17.8위안으로 책정되어, 개인이 직접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해 운영하는 비용과 시간 대비 부담을 크게 낮췄습니다.
바이두 검색과 학술 데이터 연동
배포 편의성 외에도 바이두의 자체 생태계 기능이 기본 탑재된 점이 차별점입니다.
DuClaw는 바이두 검색, 바이두 백과, 바이두 학술 검색 같은 전용 스킬을 기본으로 내장했습니다. 사용자가 번거롭게 검색 플러그인을 붙이지 않아도 에이전트가 중국 웹 정보와 논문 자료를 직접 찾아 정리해 줍니다.
주요 활용 분야로는 일상 정보 검색, 문서 작성 및 데이터 분석 같은 사무 자동화, 학술 연구 보조 등이 꼽힙니다.
현재는 바이두 클라우드 웹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며, 향후 위챗 워크, 딩톡, 페이슈 같은 협업 툴과도 직접 연동될 예정입니다.
왜 중요한가
일반 사용자와 학생, 직장인 관점에서는 복잡한 오픈소스 에이전트 도구를 커피 한 잔도 안 되는 비용으로 곧바로 써볼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가장 큽니다. 리눅스나 도커를 전혀 몰라도 브라우저만 켜면 24시간 작동하는 AI 비서를 둘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업계 관점에서도 주목할 만한 움직임입니다.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단순히 가상 머신에 올려 파는 데 그치지 않고, 자사의 강력한 검색·학술 데이터 파이프라인과 결합해 편리한 완성형 서비스로 전환해냈습니다. DeepSeek 등 인기 모델을 적극 품은 점도 실용적입니다.
다만 완전 관리형 서비스인 만큼 OpenClaw 고유의 로컬 데이터 제어권과 자유로운 세부 커스터마이징은 제한될 수밖에 없습니다. 첫 달 17.8위안이라는 공격적인 프로모션 이후 정규 요금이 얼마나 현실적으로 유지될지가 장기적인 흥행의 관건으로 보입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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