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visionOS 26 공개: 생성형 AI로 사진에 입체감 더하고 PS VR2 컨트롤러 지원
Apple은 Apple Vision Pro를 위한 visionOS 26을 발표했다. 생성형 AI 알고리즘을 통해 일반 사진을 입체적인 공간 장면으로 변환하며, 공간 위젯 배치와 더 사실적인 페르소나, PS VR2 Sense 컨트롤러 지원이 추가되었다. 개발자 베타는 현재 배포 중이다.

매일 헤드셋을 착용할 때마다 창문 옆에는 날씨가 떠 있고 책상 위에는 음악 컨트롤러가 그대로 놓여 있다면 어떨까요. Apple이 6월 9일 공개한 visionOS 26은 바로 이 상상을 현실로 옮겼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존의 평면 창을 띄우는 방식을 넘어, 물리적 공간에 인터페이스를 영구적으로 고정하는 새로운 공간 컴퓨팅 경험을 제시합니다.
물리 공간에 닻을 내린 위젯과 로컬 협업
visionOS 26에서는 시계, 날씨, 음악, 사진 같은 위젯을 방 안의 특정 위치에 영구적으로 배치할 수 있습니다. 헤드셋을 벗었다가 다시 착용해도 위젯은 원래 자리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같은 방에 있는 Vision Pro 사용자끼리 3D 영화를 함께 보거나 공간 게임을 즐기고, 다쏘시스템의 3DLive 앱으로 3D 설계를 함께 검토하는 동일 공간 공유 경험도 추가되었습니다.
그동안 어색하다는 평가를 받던 페르소나도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볼류메트릭 렌더링과 머신러닝을 적용해 완전한 측면 프로필을 구현했으며, 모발과 속눈썹, 피부톤을 한층 자연스럽게 다듬고 1,000개 이상의 안경 옵션을 제공합니다.
생성형 AI와 연산 심도를 활용해 일반 사진을 여러 각도에서 둘러볼 수 있는 공간 장면으로 변환하는 기능도 도입되었으며, 부동산 플랫폼 질로우가 이를 매물 보기에 적용했습니다.
컨트롤러 수용과 외부 카메라 생태계 확장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플레이스테이션 VR2 센스 컨트롤러 지원입니다. 손과 시선 추적만 고집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6자유도 트래킹과 햅틱 피드백을 지원함으로써 정밀한 VR 게임 생태계를 수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인스타360, 고프로, 캐논 카메라로 촬영한 180도 및 360도 콘텐츠의 네이티브 재생도 지원합니다. Apple 기기로 촬영한 영상에만 머물지 않고 기존 크리에이터 장비를 품은 셈입니다.
기업 환경을 겨냥해 손과 시선, 도수 설정을 iOS 26 기반 iPhone에 저장해 다른 Vision Pro에서 즉시 불러오는 기기 공유 기능도 선보였습니다.
왜 중요한가
visionOS 26은 Apple의 공간 컴퓨팅 전략이 순수한 원칙주의에서 현실적인 실용주의로 전환했음을 보여줍니다.
사용자 관점에서 공간 위젯과 시선 스크롤은 일상적인 몰입도를 확실히 높여줍니다. 하지만 더 결정적인 것은 PS VR2 컨트롤러와 서드파티 액션캠 지원입니다. 손동작만으로는 하드코어 게임과 전문 작업 환경을 만족시키기 어려웠다는 점을 인정하고 외부 자산을 적극적으로 흡수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업 시장에서도 같은 공간 내 다자간 협업과 빠른 기기 프로필 전환 기능 덕분에 디자인 스튜디오나 교육 현장에서의 공유 디바이스 운용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가 아무리 비약적으로 발전해도 하드웨어 본체의 무게와 높은 가격이라는 근본적인 장벽은 남아 있습니다. 우리는 visionOS 26이 현재 기기의 폭발적인 대중화를 이끌기보다는, 향후 등장할 보급형 하드웨어를 위한 완벽한 소프트웨어 기반을 다져놓은 단계라고 판단합니다.
출처 (1)
- apple.com(새 탭에서 열림)원문apple.com